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은 무엇일까? 매년, 매시간 달라질 수 있지만, 적어도 2024년 3월 지금은 슈퍼셀이 만든 '브롤스타즈'가 그 주인공이다. 미국, 유럽은 물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도 매일 수천만명의 사람들이 브롤스타즈에 접속한다. 글로벌 앱마켓 순위를 살펴보면 브롤스타즈의 이용자 수가 압도적 1위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브롤스타즈는 10대 게이머들에게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글로벌 모바일 전시회 MWC 24를 방문했을때 기자는 브롤스타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에 마련한 갤럭시S24 팝업스토어에서 수많은 유럽 10대 아이들이 갤럭시S24를 붙잡고 브롤스타즈를 즐기고 있었던 모습은 솔직히 '충격적'이었다. 이 정도로 인기가 많았나 싶었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 기간 동안 카탈루냐 광장에 마련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팝업 공간에서 수많은 관람객들이 갤럭시S24로 브롤스타즈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 사진에서 스마트폰을 잡고 있는 모든 아이들은 브롤스타즈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이성우 기자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 기간 동안 카탈루냐 광장에 마련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팝업 공간에서 수많은 관람객들이 갤럭시S24로 브롤스타즈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 사진에서 스마트폰을 잡고 있는 모든 아이들은 브롤스타즈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이성우 기자

기자의 자녀들도 초등학생이다. 몇년전부터 친구들이 브롤스타즈를 한다는 말을 자녀들에게 종종 들었다.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와 함께 가장 많은 초등학생들이 즐겨하는 게임 브롤스타즈. 조만간 기자도 자녀들과 소통하기 위해 브롤스타즈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궁금했다. 도대체 전세계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슈퍼셀은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 GDC 출장 기간, GDC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슈퍼셀 샌프란시스코 오피스에 방문할 기회를 잡았다. 오피스에 들어서자마자 슈퍼셀의 저력이 사무실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초고층 52층에 위치한 슈퍼셀 샌프란시스코 오피스를 사진으로 만나 보자.

슈퍼셀 샌프란시스코 오피스를 가기 위해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52층에 내리면 굳게 닫힌 슈퍼셀 문이 보입니다. 여기가 입구가 맞나 싶을 정도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닥에 슈퍼셀이라고 써 있으니 맞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벨을 눌렀습니다. /사진=허준 기자
슈퍼셀 샌프란시스코 오피스를 가기 위해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52층에 내리면 굳게 닫힌 슈퍼셀 문이 보입니다. 여기가 입구가 맞나 싶을 정도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닥에 슈퍼셀이라고 써 있으니 맞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벨을 눌렀습니다. /사진=허준 기자
슈퍼셀 샌프란시스코 오피스에 들어가서 마주한 풍경. 저 멀리 샌프라시스코의 상징인 골든게이트 브릿지도 보입니다. /사진=허준 기자 
슈퍼셀 샌프란시스코 오피스에 들어가서 마주한 풍경. 저 멀리 샌프라시스코의 상징인 골든게이트 브릿지도 보입니다. /사진=허준 기자 
솔직히, 전망이 좋다는 얘기는 듣고 갔습니다. 그래도 얼마나 좋겠어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는 전망입니다. /사진=허준 기자
솔직히, 전망이 좋다는 얘기는 듣고 갔습니다. 그래도 얼마나 좋겠어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는 전망입니다. /사진=허준 기자
동서남북, 샌프란시스코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굳이 우버타고 피어39나 골든게이트브릿지까지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사진=허준 기자
동서남북, 샌프란시스코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굳이 우버타고 피어39나 골든게이트브릿지까지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사진=허준 기자
매일 이런 풍경을 보면서 일을 하는데 어떻게 좋은 게임을 만들지 않을 수 있을까요? /사진=허준 기자
매일 이런 풍경을 보면서 일을 하는데 어떻게 좋은 게임을 만들지 않을 수 있을까요? /사진=허준 기자
이 정도 전망을 가지고 있는 사무실에서 일하면, 행복할까요? 아니면 불편할까요? 마냥 좋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처음 본 기자는 정말 놀랐습니다. /사진=허준 기자
이 정도 전망을 가지고 있는 사무실에서 일하면, 행복할까요? 아니면 불편할까요? 마냥 좋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처음 본 기자는 정말 놀랐습니다. /사진=허준 기자
슈퍼셀 샌프란시스코 오피스 직원들은 대부분 창문 쪽을 바라보고 일을 합니다. 코드를 짜다가, 아이디어를 구상하다가 막히면 고개를 들어 창밖을 한번 바라보면 막혔던 일도 술술 풀리지 않을까요? /사진=허준 기자
슈퍼셀 샌프란시스코 오피스 직원들은 대부분 창문 쪽을 바라보고 일을 합니다. 코드를 짜다가, 아이디어를 구상하다가 막히면 고개를 들어 창밖을 한번 바라보면 막혔던 일도 술술 풀리지 않을까요? /사진=허준 기자
기자가 방문한 날 제공된 점심입니다. 각종 샐러드와 과일, 그리고 립갈비가 제공됐습니다. 살인적인 샌프란시스코 물가에 지갑이 가벼웠던 기자는 이날 점심에 포식했습니다. /사진=허준 기자
기자가 방문한 날 제공된 점심입니다. 각종 샐러드와 과일, 그리고 립갈비가 제공됐습니다. 살인적인 샌프란시스코 물가에 지갑이 가벼웠던 기자는 이날 점심에 포식했습니다. /사진=허준 기자
슈퍼셀 샌프란시스코 오피스에 마련된 간식들. 직원들과 방문객 모두가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숙소에서 먹을 간식도 챙겨왔다는 것은 비밀입니다. /사진=허준 기자
슈퍼셀 샌프란시스코 오피스에 마련된 간식들. 직원들과 방문객 모두가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숙소에서 먹을 간식도 챙겨왔다는 것은 비밀입니다. /사진=허준 기자
슈퍼셀 샌프란시스코 오피스에 있는 환풍기 같은 시설입니다. 저는 슈퍼셀 게임을 안해서 잘 모르겠는데, 저 구멍들도 슈퍼셀 게임에 나오는 문양이라고 하네요. 게임 하시는 분들은 알아 볼 수 있을까요? /사진=허준 기자
슈퍼셀 샌프란시스코 오피스에 있는 환풍기 같은 시설입니다. 저는 슈퍼셀 게임을 안해서 잘 모르겠는데, 저 구멍들도 슈퍼셀 게임에 나오는 문양이라고 하네요. 게임 하시는 분들은 알아 볼 수 있을까요? /사진=허준 기자
어디선가 받은 상이겠죠? 클래시오브클랜과 클래시로얄, 그리고 브롤스타즈까지 내놓는 게임마다 홈런을 치는슈퍼셀인 만큼 언제가 나올 다음 게임도 기대가 됩니다. /사진=허준 기자
어디선가 받은 상이겠죠? 클래시오브클랜과 클래시로얄, 그리고 브롤스타즈까지 내놓는 게임마다 홈런을 치는슈퍼셀인 만큼 언제가 나올 다음 게임도 기대가 됩니다. /사진=허준 기자
슈퍼셀 샌프란시스코 오피스에서 전망을 제외하고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입니다. 전세계 슈퍼셀 게임 이용자들의 접속량을 불빛으로 알려주는 현황판입니다. 유럽에과 미국에서 엄청나게 밝은 불빛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한국 불빛도 강렬합니다. 아프리카나 작은 섬에서도 불빛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슈퍼셀의 저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현황판이었습니다. /사진=허준 기자
슈퍼셀 샌프란시스코 오피스에서 전망을 제외하고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입니다. 전세계 슈퍼셀 게임 이용자들의 접속량을 불빛으로 알려주는 현황판입니다. 유럽에과 미국에서 엄청나게 밝은 불빛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한국 불빛도 강렬합니다. 아프리카나 작은 섬에서도 불빛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슈퍼셀의 저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현황판이었습니다. /사진=허준 기자
마지막 사진은 슈퍼셀 샌프란시스코 오피스에서 찍은 제 사진입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슈퍼셀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이 이사를 간다고 합니다. 이런 전망을 다시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아쉽네요. 여기 사진 찍은 곳이 기념촬영 포인트인데요...어쩌면 한국 기자 가운데 마지막으로 여기서 사진 찍은 기자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진=허준 기자
마지막 사진은 슈퍼셀 샌프란시스코 오피스에서 찍은 제 사진입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슈퍼셀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이 이사를 간다고 합니다. 이런 전망을 다시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아쉽네요. 여기 사진 찍은 곳이 기념촬영 포인트인데요...어쩌면 한국 기자 가운데 마지막으로 여기서 사진 찍은 기자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진=허준 기자

샌프란시스코(미국)=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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