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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충전 특례요금 일몰 가닥에 충전사업자들 ‘전전긍긍’

2020년 특례요금제 일몰… 기본요금 부활 충전요금 두배 인상

2019-11-27문수련 기자

[앵커멘트]
한국전력이 올해말로 일몰되는 전기차 충전 특례요금제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고 모레 이사회에서 논의할 예정입니다.특례요금이 폐지되면 충전기에도 기본요금이 부과되는데 공용 충전소 사업자들은 '이대로라면 사업운영이 어렵다"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수련기잡니다.

 

 

[기사내용]
한국전력이 전기차 충전 특례요금제를 연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전기자동차 충전 서비스 사업자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특례요금제가 사라지면 충전요금이 두배로 오르는 것뿐만 아니라 충전기 한 대당 약 2만원 가량의 기본요금이 부과됩니다.

[기름값과 비교하면 전기차 충전요금이 저렴해 일각에선 전기차 요금 정상화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기본요금을 고려하면 사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8개 사업자가 1만6,000여기의 공용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는데, 기본요금이 부과되면 각 충전기마다 매달 2만원, 연간 3억원에 달하는 기본요금을 내야 합니다.

기본요금이 적용되면 충전사업자들은 전기차 충전으로 올리는 매출과 상관없이 고정적으로 비용을 지출하게 됩니다.

문제는 전기차 충전사업자들이 만성적인 적자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전기자동차충전서비스 사업자(음성변조) : 기본요금은 정례적으로 그냥 내는 돈인데 이건 현재 수익구조로는 아직까지는

저희가 감당하기에 힘든 구조라고...]

심지어 정부가 충전기 보급 대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요와 상관없이 충전기를 보급하다보니 거의 사용하지 않는 전기차 충전기도 많고, 기본요금이 생기면 이런 충전기도 요금을 내야 합니다.

[전기차 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실사용자가 없어도 충전기를 설치한거에요. 많은 아파트는 전기차 한 대도없는데

충전기 몇대씩 서 있어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 전기차 사업자 1호인 포스코ICT는 수익성악화로 전기차충전 사업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특례요금제가 폐지 되더라도 충전사업자들이 지속 가능한 운영을 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