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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공지능으로 구글 앞설까…이재용 부회장 AI에 '전력투구'

2019-11-05고장석 기자

[앵커멘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 1위인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선두를 노리고 있습니다. 180조 원을 투자해 글로벌 인재를 영입하고 4차 산업혁명의 중추적인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건데요. 이재용 부회장의 적극적인 육성 의지를 바탕으로 빠르게 기술 격차를 좁히고 있습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외국어로 쓰인 설명에 카메라를 가져다 대자 즉석에서 우리말로 번역됩니다.

인식한 글씨를 인터넷 번역기에 보내는 방식인데 이제는 인공지능이 딥러닝으로 외국어를 학습하면서, 인터넷 연결도 필요 없고 실시간 음성 통역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4일) 삼성 AI 포럼에서 이런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이며, 인공지능 분야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남 / 삼성전자 부회장 : 인공지능이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인류에 이익을 가져다줄 거라고

믿습니다. AI 전문가들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게 되길 바랍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8월 인공지능을 4대 미래 성장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180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성장 전략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삼성은 특히 인공지능 분야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매년 전 세계 인공지능 전문가를 초청해 포럼을 열어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내년까지 인공지능 선행 연구 인력을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한국 AI 총괄센터를 설립했고, 미국과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 5개국 7곳에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구 투자는 실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가진 인공지능 관련 특허는 현재 1만 1,243개.

전 세계 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1만 8,365건)와 IBM(1만 5,046건) 다음으로 많습니다.

특허 수로만 보면 구글보다 2,000건이나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서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초격차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