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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서비스 본격 개시… 넷플릭스 대항마되나

2019-09-19이명재 기자

[앵커멘트]
'옥수수'와 '푹'을 합친 통합 OTT '웨이브'가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수천억원을 들여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이에 질세라 CJ ENM과 JTBC가 OTT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하는 등 시장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국내 첫 대형 OTT '웨이브'의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SK텔레콤의 '옥수수', 지상파 방송3사가 만든 '푹'을 합친 웨이브는 총 3,000억원을 들여 오리지널 콘텐츠를 대거 만들고 유료가입자 500만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 "현 구조에서 벗어나 OTT라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걸 지상파와 마케팅 역량을 가진 저희가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의 콘텐츠로 미국이나 선진국,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겠습니다."]

매니페스트, 사이렌, 더퍼스트 등 미국 드라마 3편을 독점 공개하는 한편 100억원을 투입한 새 한국 드라마는 지상파 방송과 동시 방영하며 고객들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입니다.

기존에 복잡했던 요금제 역시 3종으로 단순화했으며 월 4,000원만 내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실시합니다.

한편 CJ ENM과 종편채널 JTBC가 OTT 합작법인을 만들기로 하는 등 연합세력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OTT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진다는 점에서 위기감을 갖고 국내 사업자끼리 손을 잡는 겁니다.

기획, 제작 능력이 뛰어난 두 회사가 힘을 합칠 경우 양질의 콘텐츠를 쏟아내고 국내 OTT 시장에서 2강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OTT 업체들이 저마다 몸집을 키움에 따라 대작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투자 유치, 제휴 경쟁도 불붙을 전망입니다.

조만간 디즈니플러스, 애플 TV 등 외산 OTT가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각자 동맹을 맺은 토종 OTT가 차별화된 콘텐츠로 위기를 극복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