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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국내 연구진, 저렴하고 빠른 광정보 위조방지 기술과 저장매체 개발

2019-09-06박응서 기자

편광에 빠르게 응답하는 QR코드 개략도. 사진제공 서울대 공대

서울대 공대는 전기·정보공학부 이신두 교수팀이 새로운 고차원 위조방지 기술과 광정보 보안 저장매체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신두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액정성 고분자를 사용한 비등방형 광 공진기 구조를 기반으로 위조방지 기술과 저장매체를 개발하고 원리를 규명했다. 연구 결과는 단순한 2차원 QR코드를 넘어, 빛의 편광 방향에 따라 다른 광 정보를 인식하는 3차원 홀로그램 기술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데 의의가 있다.

지금까지 광학기반 광정보 위조 방지 기술과 저장매체 제작 기술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미세공정을 거쳐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신두 교수팀의 광정보 저장매체는 미세공정이 필요하지 않아 넓은 면적을 낮은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다. 액정성 고분자의 배열과 빛의 편광성에 따라 광 정보가 저장, 추출, 인식되기 때문에 복제도 대단히 어렵다. 게다가 광 공진기 내 고분자 배열방향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컬러 QR코드나 컬러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다. 저장된 정보는 맨눈으로도 인식할 수 있으며, 빛의 편광에 따라 선택해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

이신구 교수는 “CD 같은 고용량 광정보 저장매체는 물론 QR코드나 RFID카드에서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낮은 비용으로도 다중 광정보 저장매체를 제작할 수있어 위조방지와 보안 측면에서 큰 잠재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옵틱스 익스프레스(Optics Express)’에 편집장 선정 논문으로 8월 19일에 온라인 출판됐다.

 

테크엠 박응서 기자 gopoong@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