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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엠 북카페] 콘텐츠 공룡 ‘디즈니’ 마법을 파헤치다 - 디즈니 웨이

2019-09-07김태환 기자

‘미키마우스’와 ‘알라딘’, ‘겨울왕국’. 남녀노소 누구나 알고 있는 디즈니의 작품들이다. 소비자들은 어릴 때 추억 때문에 디즈니를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만드는 제작사 정도로 기억한다. 하지만 디즈니는 세계 1위 콘텐츠 공룡 기업이다.

디즈니는 ‘어벤져스’의 마블, ‘토이스토리’의 픽사, ‘스타워즈’의 루카스필름, ‘엑스맨’과 ‘아바타’를 제작한 21세기폭스도 디즈니 그룹으로 들어갔다. 이들이 창출해내는 힘은 무궁무진하다. 디즈니는 마블만으로 21조 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였다. 영화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디즈니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캐릭터 사업, 디즈니랜드, 크루즈, 방송국과 새롭게 론칭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디즈니플러스)까지 방대한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연결했다. 디즈니는 콘텐츠계의 ‘어벤져스’나 마찬가지다.

오랜 세월 디즈니의 성공 법칙을 연구해 온 빌 캐포더글리와 린 잭슨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부터 디즈니랜드 현장까지 구석구석 누비며, 디즈니의 마법 같은 고객 중심 문화를 샅샅이 파헤쳤다. ‘디즈니 웨이’는 그 노력의 결과물로, 스타트업부터 비영리단체, 대기업과 의료시설까지 다양한 조직들이 어떻게 하면 디즈니 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는지 생생히 보여준다.

디즈니 창립자 월트 디즈니는 완벽주의자였다. 어떤 터무니없는 상상을 떠올린다면, 현실로 완벽히 구현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했다. 디즈니는 프로젝트를 더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스토리보드 기법도 발명했다. 이런 창립자의 완벽 추구 정신은 지금까지도 디즈니 전략의 핵심으로 이어진다.

디즈니에는 ‘이매지니어’라는 직원들이 있다. ‘상상(imagination)’과 ‘엔지니어(engineer)’를 합친 말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기술자다. 이들은 ‘해가 쨍쨍 내리쬐는 플로리다에 스키 리조트를 세울 수 있을까?’, ‘시들지 않는 풀이 자라는 산을 만들면 어떨까?’와 같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절대로 ‘안 될 것 같다’고 말하지 않는다. 자신과 동료들의 능력을 믿고 방법을 찾아간다.

또 디즈니는 아주 사소하다고 느껴지는 세부적인 것(디테일)도 놓치지 않는다. 디즈니랜드의 회전목마가 5cm 어긋났다는 이유로 다시 설치하기도 하고, 1년에 한 번 있는 축제를 위해 10년간 나무를 기르기도 한다. 게다가 완벽해 보이는 것이라도 끝없이 더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고민한다. ‘알라딘’이 2D에서 실사 영화로 만들어져 큰 성공을 거두었듯, 시대에 맞춰 꾸준히 발전하는 콘텐츠는 디즈니의 가장 큰 강점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이토록 오랫동안 선두를 지키는 기업은 흔치 않다. 디즈니의 이런 성공 뒤에는 고객 중심 문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다.

이 책은 성공을 직접 일궈낸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독자들은 디즈니의 마법 뒤에 숨은 치열한 조직문화와 경영전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디즈니 웨이│빌 캐포더글리, 린 잭슨 지음 서미석 옮김│현대지성 펴냄│1만1100원(전자책)

​* [테크엠 북카페]는 국내 최대 전자책 업체 리디북스와 함께 진행합니다.

  

김태환 테크엠 기자 kimthi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