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TECH M
'엎치락뒤치락' 5G 점유율… 이통사, '갤노트10' 고객 유치 사활
[앵커멘트]
5G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경쟁이 불붙으면서 이동통신사들의 점유율도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힘겹게 선두자리를 유지한 반면 KT와 LG유플러스간 2위 싸움이 치열한데요. 이달 출시되는 갤럭시노트10 고객 유치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5G 고객 유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이동통신 3사간 점유율 변동도 큰 상황입니다.
KT는 지난 4월 1위에 올랐으나 한달 만에 2위로 밀려났고 선두자리를 탈환한 SK텔레콤은 6월 들어 점유율이 39%로 하락했습니다.
3위 LG유플러스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KT와의 점유율 격차를 2%포인트 정도로 좁혔으며 순증 가입자 수도 오히려 더 많았습니다.
VR 콘텐츠 블라인드 테스트, 5G 네트워크 속도 비교 등 공격적으로 영업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통3사는 곧 출시될 갤럭시노트10 가입자 유치에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각종 경품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비롯해 단말기 공시지원금을 최대한 높이며 고객을 유인하겠다는 생각입니다.
SK텔레콤은 오늘 발표한 2분기 영업익이 1년 전보다 6% 넘게 감소했습니다. KT와 LG유플러스도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통3사는 이달 갤럭시노트10 출시에 맞춰 번호이동, 신규고객은 물론 고가요금제 이용자를 늘리는 등 무선사업 수익 증대와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다만 LG유플러스가 SKT, KT 등 경쟁사의 불법보조금 영업을 규제당국에 신고하고 조사를 요청하면서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판매 대리점을 통한 이통사들의 불법행위에 제동이 걸림에 따라 마케팅 고민도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갤럭시노트10 출시를 기점으로 이통사들의 5G 고객 유치 2라운드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선점을 위한 기싸움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
[MTN단독] 이통사 5G 커버리지 목표 연내 달성 '난항'...KT 현재 진척율 18%이동통신사들의 5G 커버리지 구축 성과가 당초 목표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연내 1000개 건물에 5G 커버리지 구축'을 목표로 내건 KT의 목표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같은 목표치를 내건 SK텔레콤은 관련 진척도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예 목표치 조차 내걸지 않았다.5G 상용화 이후 품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통사들의 5G 커버리지 구축 확대도 지지부진한 양상이다. 이통사들은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제약요건도 적지 않다"는 입장이다.13일 KT 공2019-12-13 17:23:57황이화 기자
-
[앞과뒤]'혈맹' 넷마블-엔씨, IP 제휴 연장계약 두고 '고지전'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2015년 설날 연휴를 앞두고 양사간 지식재산권(IP) 제휴를 발표하자 세간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양사간 합의의 핵심은 2018년 2월 이전까지 넷마블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3종 게임의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권을 얻는다는 것이었습니다.IP 제휴와 함께 엔씨는 넷마블 지분 9.8%를 3800억원에 사들였고 넷마블도 엔씨 지분 8.9%를 3900억원에 매입해 '혈맹'의 탄생을 알렸습니다.김택진 대표2019-12-13 09:06:13서정근 기자
-
SW업계 "SW진흥법 개정안 연내 통과돼야" 한목소리소프트웨어업계가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안'을 연내 조속히 통과시켜줄 것을 촉구했다.소프트웨어공제조합·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등 13개 단체는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산업을 몇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SW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이홍구 한국SW산업협회 회장은 "그간 업계가 정책이나 법안에 대해 여러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지만 SW산업진흥법의 조속2019-12-13 09:02:40박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