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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빅데이터가 만드는 미래 도시…- NIA, 스마트도시 해외 사례 분석 보고서 발간

2019-08-01박응서 기자

시티브레인 구조. 사진제공 NIA

우리나라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세종과 부산에 스마트도시 시범도시를 결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이에 해외 선진사례를 분석하고, 국내 스마트도시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보고서를 31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NIA가 발간한 ‘AI·데이터가 만드는 도시 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 보고서는 각국의 스마트도시 관련 데이터 인프라, 대표 서비스, 민간참여 추진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앞으로 우리나라가 스마트도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시사점을 담고 있다.

또 대표 사례로 중국 항저우의 ‘시티브레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그린웨이브’ 등 9개 도시를 소개했다. 여기서 혁신적인 도시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필수한 데이터 수집과 활용, 확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 조성 방안을 심층 분석했다.

중국 항저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바바와 함께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으로 ‘시티브레인’을 개발하고, 이를 도시에 적용해 교통문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차량경로, 센서, 카메라, 지도 같은 대량의 도시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상황 파악·처리, 대중교통 최적화 같은 인공지능 서비스를 민간이 주도적으로 개발해 적용한 점을 성공요인으로 분석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인공지능 기반의 교통량 흐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그린웨이브’를 통해 도시 운영 최적화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이 목적지까지 이동할 때 빨간 신호등에 멈추지 않고 계속 녹색 신호등으로 지나갈 수 있게 신호를 제어해,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배기가스 저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이 외에도 국내 스마트도시 구축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데이터 생태계 조성 △공공·민간이 협업하는 거버넌스 마련 △스타트업 연계·육성 등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분석을 제시했다.

한편 현재 국가시범도시에 AI·데이터센터와 스마트 IoT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NIA는 보고서 분석 결과를 국가시범도시에 반영할 예정이다.

NIA 문용식 원장은 “이 보고서가 시민의 안전과 편리한 도시 생활을 보장하고, 민간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스마트도시 정책을 뒷받침하는데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응서 테크엠 기자  gopoong@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