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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무엇이든 배달되는 세상 …자동화ㆍAI 기술로 진화하는 택배 현장

CJ대한통운 서브터미널 93%에 자동 분류 장비인 휠소터 설치

2019-07-29김이현 기자

앵커>
무엇이든, 언제든 배달되는 세상. 택배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연간 택배 물량이 25억 상자를 넘어섰습니다.국민 한 사람 당 연간 50개 이상의 택배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이런 성장세에 발맞춰 택배현장에서는 다양한 미래 기술이 도입되는 등 시스템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이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배송을 시작하기 전 컨베이어 벨트 앞에 서서 일일이 분류 작업을 해야 했던 택배 기사들.

그동안 택배 기사들은 배송보다 분류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하지만 2016년 CJ대한통운이 택배 현장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택배 기사들의 업무 부담이 줄었습니다.

택배터미널 안에서 자동으로 담당 기사가 있는 구역으로 물량을 분류해주는 기계인 이른바 '휠소터(Wheel Sorter)'를 도입한 겁니다.

CJ대한통운은 서브터미널의 93%인 169개 터미널에 휠소터를 설치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장비인 휠소터를 이용하면 택배 분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휠소터 도입 3년 차, 택배 기사들은 분류 작업을 했던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돼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고 말합니다.

[서민호 / 택배기사 : 실질적으로 배달 나가기 전에 50 정도 에너지를 소비하고 배달에서 50 정도 소비를 했는데, 이제는 10 정도로 줄어서 배달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것 같아요.]

CJ대한통운은 휠소터의 도입 외에도 택배 현장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미래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택배기사들의 작업용 애플리케이션에 AI 기반 가상비서 기능을 탑재해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배송 노선 등도 효율적으로 조절하고 있습니다.

[최우석 CJ대한통운 택배사업본부장 : 택배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서 모든 택배 기사님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도입한 가상 비서 등 여러 가지 자동화 및 첨단 설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간 택배 물동량은 25억 4,000만 상자로 매년 10%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택배 물량은 28억 상자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장세에 발맞춰 택배 산업의 시스템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김이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