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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페이스북에 연일 맹공..."리브라가 테러보다 위험할 수도"

페이스북, 리브라 사업중단 요구에 "우려 해소될 때 까지 기다리겠다"

2019-07-19서정근 기자

미국 의회가 청문회를 통해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리브라(Libra)'에 연일 맹공을 이어갔다.

일부 의원들은 "리브라가 911테러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며 극단적인 표현을 쓰며 페이스북에 가상화폐 사업 중단을 요구했다. 페이스북은 "우려가 해소될 때 까지는 리브라를 발행하지 않겠다"며 의회의 사업중단 요구를 에둘러 거절했다.

CNN은 1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리브라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서 집중적인 비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청문회에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사업 총괄역 데이비드 마커스가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브래드 셔먼(민주당) 하원의원은 "리브라는 마약 거래자, 인신매매, 테러리스트, 국제 제제 대상자, 탈세범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할 수 있다"며 " 9.11 테러보다 더 위협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맥신 워터스(민주당) 금융서비스위원장은 데이비드 마커스에게 "정부 당국이 적절한 규제를 먼저 마련할 때까지 리브라 사업을 중단해 달라"고 요구했고 데이비드 마커스는 "시간을 들여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마커스는 "우리는 달러나 어떤 통화와도 경쟁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마커스는 16일 미국 상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도 출석, 집중적인 공격을 받은 바 있다.

페이스북은 내년 중 가상화폐 리브라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27개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 디지털 지갑 캘리브라(Calibra)를 만들어 가상화폐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의 리브라가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자,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거래 시세가 폭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