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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엠 북카페] 까칠한 인재마저 사로잡은 그들의 솔직함 -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2019-07-12김태환 기자

세계 최고의 기술단지 실리콘밸리는 최신 기술 뿐 아니라 팀장과 팀원의 관계를 연구하기에 좋은 지역이다.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의 인재들은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자신의 잠재력이 낭비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언제라도 떠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팀장과 팀원의 관계를 올바르게 구축해야 하는 현실적 압박에 직면해 있다.

이 책은 실리콘밸리에 있는 기업 팀장들의 인력 관리 노하우를 듬쁙 담았다. 특히, ‘관계’에 대한 우리의 편견을 바로잡는다. 애플이든 어떤 기업에서든, 훌륭한 팀장이 되기 위한 핵심은 바로 좋은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관계의 본질을 가장 잘 설명하는 용어가 바로 이 책의 원제인 ‘완전한 솔직함(Radical Candor)’이다.

팀장과 팀원 사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하나는 ‘개인적 관심(Care Personally)’으로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선 개인적으로 깊은 관계를 말한다. 직원의 업무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자기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고, 모든 직원에게 개인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다른 하나는 성과가 좋을 때나 나쁠 때 직원에게 피드백을 전하는 노력, ‘직접적 대립(Challenge Directly)’이다. 팀 내에서 힘든 역할을 배분해 처리하고, 높은 성과 기준을 세우는 것 모두 명백히 팀장이 해야 할 일이다.

대부분의 팀장은 이런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직원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전하는 것은 특히 힘든 일이다. 그러나 힘든 피드백을 전달하려는 노력이야말로 팀장이 팀원에게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구글과 애플을 포함해 여러 조직을 이끈 저자가 25년 동안 경험으로 익힌 핵심 개념에 대해 설명한다.

훌륭한 팀장이 되는 것은 모든 이에게 힘든 일이다. 겉으로 보기에 놀라운 성공을 거둔 사람도 예외가 아니다.

독자들은 1부에서 소개하는 저자의 사례 속에서 자기 경험을 떠올리며 위안을 얻게 될 것이다. 2부는 관계와 조언, 팀, 성과를 주제로 한 실무 지침으로, 1부의 아이디어를 즉각 실행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도구와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1 대 1 회의를 하는 방법부터 성별에 따라 다르게 주어지는 문제 해결방안, 직원 개개인의 성장 궤도에 따른 보상 문제, 채용에서 해고까지 부하직원과 완전하게 솔직한 관계를 구축하는 단계별 접근법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팀장의 핵심 역할인 ‘팀이 성과를 올리도록 돕는 일’을 완수할 수 있다.

세상에 완벽한 팀장은 없다. 팀장은 팀원에게 깊은 관심을 드러내면서도 미움받을 용기를 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훌륭한 팀장이 무엇인지 이해할 때, 독자는 자연스럽게 성장할 것이다.

 

실리콘밸리의 팀장들│킴 스콧 지음│청림출판 펴냄│1만1500원(전자책)

​* [테크엠 북카페]는 국내 최대 전자책 업체 리디북스와 함께 진행합니다.

 

김태환 테크엠 기자 kimthi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