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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로얄크로우 신작에 '러브콜'...FPS 장르 '르네상스' 오나

로얄크로우,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넥슨지티 등 1인칭 슈팅게임 개발

2019-07-02서정근 기자

한 때 인기를 누리다 사양길로 접어든 1인칭 슈팅(FPS) 장르의 PC 온라인게임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에 이어 각 게임사들이 모바일 게임 편중을 탈피하기 위해 PC FPS 장르 신작 개발에 속속 나서고 있고, 이중 일부는 IB업계의 주목을 받고 게임 판권 시장에서도 부각되는 양상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최근 로얄크로우가 개발중인 1인칭 슈팅게임 '프로젝트 로얄크로우'의 판권 확보를 위해 로얄크로우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한 소식통은 "'서든어택'의 개발자가 모처럼 다시 착수한 FPS 장르 프로젝트라는 점, '제2의 배틀그라운드'를 찾는 게임업계의 수요가 맞물려 로얄크로우가 조명받는 양상"이라며 "넥슨이 로얄크로우에 관심울 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로얄크로우는 썸에이지에서 백승훈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한 핵심 개발진들이 '스핀 오프' 해서 설립한 전문 개발사다. 백승훈 대표가 '서든어택'의 개발 주체였다는 이력, '배틀그라운드'와 '에이팩스 레전드' 등의 흥행으로 FPS 장르 시장성이 다시 입증된 것과 맞물려 재조명 받는 추세다.

'프로젝트 로얄크로우'는 전통적인 밀리터리 1인칭 슈팅 게임 장르로, 배틀로얄 모드를 비롯해 새로운 게임 요소를 접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 외에도 카카오게임즈 등이 관심을 둘 잠재적 후보군인 것으로 알려졌다.

FPS장르는 PC 온라인게임 전성기에 '스페셜포스', '서든어택', '아바', '크로스파이어' 등 흥행작을 국내외에서 배출하며 조명받았다. 그러나 PC 온라인게임 시장이 위축되면서 이 흥행작들의 후속작이 흥행에 실패하며 열기가 사그러들었다.

빠른 조작과 팀원들간의 실시간 음성 채팅 등에 제약이 있는 휴대폰 플랫폼에서 해당 장르는 더욱 힘을 발휘하지 못해, 사양길에 접어들었다는 평도 나왔다.

그러나 펍지의 '배틀그라운드'가 극적인 흥행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EA의 '에이팩스 레전드' 등 외산 FPS게임의 흥행,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성공이 이어지며 다시 시장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PC 플랫폼으로 FPS 장르 신작을 개발하고 콘솔, 모바일로 확장하면 모바일 MMORPG에 편중된 제품군을 다변화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로 꼽힌다.

로얄크로우 외에도 스마일게이트가 '크로스파이어2'를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제작중이다. 펄어비스도 차기작으로 멀티플랫폼 MMORPS 장르 신작을 개발중이다. '서든어택'의 명가 넥슨지티도 해당 장르 개발을 진행중이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