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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잡아라…'벵갈루루'로 몰리는 韓 IT 스타트업

13억 인구·네거티브 규제로 진입장벽 낮아 성장 잠재력↑

2019-06-14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신흥경제국 인도가 새로운 IT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알리바바,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국내 IT 기반의 스타트업들도 초기부터 현지 시장을 공략해 속속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전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벵갈루루(Bangaluru)'.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전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모여드는 IT 중심지입니다.

지난해 이 곳에 법인을 세우고 비디오 커머스 사업을 시작한 이 스타트업은 SNS를 통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홍보하고 자체 브랜딩 제품을 아마존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론칭하는 제품마다 인도 아마존에서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아마존이 운영하는 커머스 업체에 납품 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김동현 / 아우어 대표 : 한국에서 이커머스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해외로 눈을 돌렸습니다. (인도는) 중국이나 남미 등의 개발도상국에 비해 한국 사업자들이 많이 진출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회를 봤습니다.]

5년전 사업 초기부터 선불제 중심의 인도 시장을 공략한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 역시 7000만명의 현지 사용자를 확보했습니다.

통신과 데이터료 잔액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을 기반으로 인도 인구 10억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철원 / 밸런스히어로 대표 : (인도) 스마트폰 유저는 크게 늘어날 전망으로 모바일 앱, 모바일 플랫폼 분야가 굉장히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10년전, 15년전의 중국이 될 것으로 보고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인도는 적극적인 스타트업 육성 정책 아래 플립카트, 페이티엠, 오요 등 유니콘 기업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세계 2위인 13억 인구와 네거티브 규제로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성장 원동력으로 꼽힙니다.

[조의윤 / 한국무역협회 연구원 : 13억명이 넘는 인구와 모디 정부의 기업친화정책에 힘입어 인도경제는 7%대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한국 스타트업이 국내 규제 장벽과 좁은 내수 시장을 넘어 기회의 땅 인도로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