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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말과 감성 이해하는 AI 시대 앞당긴다…한국어 음성, 대화, 복합영상 데이터 250만개 개방

2019-06-14박응서 기자

한국인 데이터가 많아지면서 한국인을 위한 AI 서비스가 확장될 전망이다. 사진은 구글 홈과 구글 미니를 이용하는 가족. 사진제공 구글

한국 사람의 감정에 대한 영상 정보, 한국어의 자연스러운 발성정보를 담고 있는 인공지능(AI)용 데이터가 개방된다. 이번 데이터 개방이 AI기술 활용 스펙트럼을 넓히고, 관련 AI 서비스 상용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금년 6월 250만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공개했다.

공개 데이터는 ①감정, 상황, 대화내용을 담고 있는 복합 영상 데이터, ②자연스러운 한국어 대화 음성 데이터, ③한국어 챗봇용 대화와 시나리오 데이터, ④한국어 기계독해 데이터 4종이다.

 

공개 AI 데이터별 활용 가능 서비스

데이터명

주요 활용 내용

복합영상(멀티모달) 데이터

사람의 표정과 대화 속에 내포된 감정을 읽고 사람과 공감하면서 대화하는 AI로봇의 개발

한국어 음성 데이터

2∼3명이 서로 자연스럽게 연속하여 발화하는 음성데이터로 기존 한국어 AI음성 인식기술 성능 향상

한국어 대화 데이터

음식점, 소매점, 학원 등 소상공인 업종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황과 질문‧답변을 데이터로 제공하여 AI 챗봇 개발에 활용

한국어 기계독해 데이터

다양한 질문과 정답의 쌍을 AI에 딥러닝시켜 전후 맥락을 짚어 정확한 답변을 찾아 제공하는 AI로봇 개발

 

“데이터 확보가 AI 경쟁력”이지만 중소․벤처․스타트업 다수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데이터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공개 사업’은 AI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신생기업들에게 매력 높은 사업이다.

2017년부터 법률과 특허, 일반상식, 한국형 이미지 4종 데이터셋 구축을 시작해, 2019년 1월에 관광과 농업, 헬스케어 등 7종을 개방했다. 6월에 한국어 음성 등 4종을 추가로 개방했다.

올해 말에는 한영 번역말뭉치, 한국형 사물이미지, 한글 글자체 이미지, 이상행동 영상 같은 10종 2500여만건의 데이터셋을 공개할 예정이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현황과 계획

 

또 국가 R&D 과제인 지능정보 플래그십 사업 등을 통해 만든 AI 학습용 데이터 다수를 7월 AI허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지능정보 플래그십 사업은 음성과 언어,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복합적으로 학습해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대화형 에이전트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AI분야 연구개발(R&D) 사업이다.

NIA 문용식 원장은 “AI 제품과 서비스가 활발하게 개발되고 출시될 수 있도록 데이터셋을 대량 구축하고 공개해 국내 AI 산업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응서 테크엠 기자  gopoong@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