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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수소전기열차' 시대 열린다'…1회 충전으로 200km 주행 곧바로 상용화 가능

2019-06-13김승교 기자

[앵커멘트]
수소 차량에 이어 수소열차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현대로템이 수소전기열차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는데 친환경성은 물론 경제성까지 뛰어나 디젤열차들을 대체하기에 매우 적합하다는 평가입니다. 당장 내년부터 상용화가 가능해 곧 달리는 수소열차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승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금까지 열차는 디젤기관이나 전기로만 운영돼 왔습니다.

디젤열차는 환경오염의 문제를 안고 있고 전기열차는 전선과 변전소 설치 등 경제성에 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수소차 개발을 주도한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로템이 수소를 연료로 전기동력을 만들어내는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한 수소열차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제 옆으로 보이는 이 열차는 수소에너지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수소전기열차입니다.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이면 이 열차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모든 철로를 달릴 수 있습니다.

현대로템이 개발하고 있는 수소전기열차는 최고시속 70km, 1회 충전 시 최대 200km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전기열차에 비해선 전차선과 변전소 등이 필요하지 않아 전력 인프라 건설과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디젤열차와 비교하면 오염물질을 아예 배출하지 않는 것은 물론 소음도 60% 이상 줄일 수 있어 민원의 소지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 내구연한이 도래하는 디젤 철도차량은 230량.

전부 수입해온 디젤 철도차량을 수소전기열차로 대체한다면 대략 1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화물용 수소전기열차를 시작으로 도심용 트램과 여객 기관차까지 개발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 : 수소전기열차는 일단 전체 건설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고요. 그래서 경제성을 확보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가장 친환경적인 수송시스템이기 때문에 앞으로 미래에 굉장히 각광받을 열차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소전기열차가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수소 양산 시스템을 통한 가격 현실화와 운송 인프라 구축 등 풀어나가야 할 선결 과제들이 남아있어 이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