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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구글 스타디아...MS도 클라우드 게임 '맞불'

2019-06-13서정근 기자

[앵커멘트]
구글이 클라우드 게임 시장 진입을 앞뒀는데, 과금 정책을 두고 사용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에 맞대응하는 MS 등 기존 강자들의 행보도 눈길을 모읍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MS, 소니, 닌텐도 중심의 비디오게임 유통시장에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각광받았던 구글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스타디아.

고가의 비디오게임기를 사지 않고도 크롬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PC나 스마트기기, 크롬캐스트를 연결한 TV를 통해 고사양 게임을 즐길수 있게 한 모델입니다.

구글은 스타디아를 11월 중 출시할 계획인데, 월정액 9,99달러를 내고 구글이 기본 제공하는 게임을 무료로 즐기게 합니다. 이용자가 원하는 대작 비디오게임은 별도 구매해 개인용 디지털 라이브러리에 소장해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게임을 무료로 다운로드하고 아이템 구매 등을 최소화해 게임을 즐기는 '공짜족' 게이머들에겐 기본 요금이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클라우드 플랫폼의 특성상 게임을 돈주고 구매해도 소장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게이머의 입력과 서버로부터 화면을 전송받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인풋랙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열혈 게이머들에게도 눈에 차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정철화:한국모바일게임산업협회 부회장: 스타디아에 대한 기대감이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발표된 후 다소 낮아지는 양상인데, 구글이 특유의 기술력으로 랙없는 게임환경을 구축하고 양질의 전용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여집니다.]

MS는 스타디아에 대응할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엑스클라우드'를 스타디아보다 한 달 앞서 10월 중 출시합니다. MS 운영체제로 구동되는 모든 기기로 X박스 콘솔용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 모델입니다. 아직 가격 정책 관련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소니도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생태계를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재구성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애플이 구독형 게임서비스 애플 아케이드를 곧 선보이고 아마존도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사업에 내년 중 착수할 것이 유력합니다.

세계 게임시장을 둔 글로벌 IT 공룡들간의 격전 양상이 갈수록 흥미진진해집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