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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리포트] 온실가스도 줄이고 보상도 받는 W그린페이 - 이유리 W재단 대표

UN 홈페이지에도 소개된 일반인 참여 온실가스 감축 후시앱

2019-06-03선소미 블록체인 전문 앵커

세계자연보전기관과 국제기후난민구호기관으로 활동하는 W재단이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개인이 참여할 수 있는 후시앱을 출시했습니다. 거창한 목표보다 앱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는 작은 활동으로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온난화도 막고, W그린페이 암호화폐로 보상도 받을 수 있습니다. 유엔 홈페이지에도 소개될 정도로 세계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블록체인과 결합해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 이유리 W재단 대표를 만나, 후시앱과 W그린페이 토큰 이코노미가 만들어갈 미래에 대해 들었습니다.

[대담=선소미 블록체인 전문 앵커]

 

W그린페이(W Green Pay)는 어떤 프로젝트인가?

W그린페이는 W재단이 진행하는 환경캠페인 ‘후시(HOOXI) 캠페인’에서 후시 모바일 어플이라는 플랫폼이 있는데요. 여기서 환경에 관련된 미션을 하면 보상이 제공되는 리워드 보상 시스템입니다.

 

W재단의 주요 활동은?

W재단은 블록체인 업계에선 생소할 수 있는데, 공익재단입니다. 올해로 벌써 10년 차가 되는 세계자연보전기관, 국제 기후난민구호기관입니다.

기후난민구호는 지진과 태풍 같은 환경재앙과 기후변화로 고통 받는 제3국 난민을 구하는 겁니다. 긴급 구호부터 시작해서 지속가능한 발전, 학교나 병원 등 다양한 국가에서 구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세계자연보전을 통해 산호 복원사업, 해양 쓰레기 청소 같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지식경제부 산하로 출범한 재단법인입니다. 현재는 산업자원부로 이관돼 서울시가 주 관청입니다. 캠페인을 더 재미있는 방법으로 지식 공유를 해서 이런 아이디어를 가지고 지식경제부 산하로 출범했습니다. 2년마다 캠페인 송을 출시하고, 공익 캠페인 송에 홍보대사들, 많은 연예인들, 그리고 스포츠스타 같이 다양한 분이 참여해주셔서 더 재미있게 환경 메시지를 제공하는 공익 캠페인, 그리고 콘서트와 자선 바자회, 연예인 축구대회, 야구대회 같은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W그린페이 탄생 스토리는?

10년 동안 활동하다 보니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 미흡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실질적으로 기후변화를 더 늦출 수 있는데, 온실가스감축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W재단은 캠페인 활동을 항상 재밌게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낸 것이 인스타그램처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참여자가 좋은 활동을 하면 뽐낼 수 있고, 그리고 거기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면 더 많은 일반인들이 참여하지 않을까? 그리고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주제를 탄소배출권이라는 제도로 기업이 꼭 감축해야 되는 그런 과제와 정책이 있는데 일반인들도 이런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를 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면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지난해 모바일 어플을 출시했습니다.

처음엔 보상을 주는 체계로 마일리지나 포인트제도로 접근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후시앱이라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기존에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국가들과 대화해 보니 다들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게 한국에만 국한된 플랫폼이 아니라고 생각해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참여할 플랫폼으로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리워드를 포인트나 마일리지로 주는 것보다 암호화폐로 가져가면 각 나라에서 환전해서 쓸 수 있고, 결제수단으로 쓸 때도 포인트 마일리지를 각 업체에서 받는 것보다 암호화폐일 때 더 쉽고 편리한 결제 수단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실제로 코인수량은 한정돼 있습니다. 수량과 트랜잭션을 다 볼 수 있고, 특히 비영리단체에서 하고 싶은 투명성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 블록체인이라서 블록체인을 활용했습니다.

 

후시(HOOXI) 캠페인이란?

후시 캠페인은 세계 자연보존 캠페인입니다. 그래서 재단법인이 공익 캠페인인 후시 캠페인을 하면서 기존 W그린페이와 별개로 W재단에는 다양한 세계적인 기업이나 국제기구, 많은 분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주고 있습니다. 똑같은 공통 주제를 가지고 환경에 대해서 자연보전 방법, 온실가스 감축 방법 같은 주제를 갖고 많은 홍보대사와 기관이 함께 노력하는 캠페인입니다.

 

W그린페이 플랫폼 구성과 역할은?

후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한국어로만 론칭했습니다. 안드로이드와 iOS 플랫폼에서 HOOXI 또는 후시로 검색해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도 동일합니다. 환경 미션을 드리거나 환경 일정을 다양하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후시앱은 장점이 ‘백.만.게.인 어플’이라고 말씀 드립니다. ‘백’은 백과사전처럼 환경 미션이라고 하면 플라스틱을 안 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그 외로는 아직 아무리 실천하고 싶어도 기발한 아이디어가 없잖아요. 백과사전처럼 다양한 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만’은 만보기처럼 내가 오늘 하루 얼마나 많은 걸음을 걸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는 게임을 할 수 있는 어플니다. 미션을 받거나 검색해서 간단하게 머그컵을 사용했다고 했을 때 머그컵을 들고 있는 사진을 찍으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블록체인에서 이야기하는 탈중앙화된 생태계를 위해 저희가 평가하는 것이 아닌 무작위로 다른 분들에게 보내서 평가를 진행해 별 다섯 개에서 3.5점이 넘으면 포인트를 받습니다. 이 포인트를 이용해 매월 상위 20% 랭커에게 W그린페이를 제공해드립니다.

또 게임 요소가 씨앗부터 시작해서 백두산까지 레벨로 구성했습니다. 레벨마다도 경쟁도 할 수 있으며, 그룹화해서 그룹끼리도 경쟁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끼리도 경쟁할 수 있어요. 백.만.게.인의 ‘인’은 인스타그램처럼 친구를 팔로우도 하고, 친구에게 쪽지도 보내고 좋아요도 누르며 다양한 인플루언서가 생길 수 있는 어플입니다. 재밌게 만든 SNS입니다.

 

W그린페이 제공 서비스, 이용 방법은?

상위 20%에게 W그린페이를 드리는 데 어린이부터 할머니까지 누구든지 받을 수 있는 암호화폐입니다. 받았을 때 실제 활용할 수 있어야 실제 보상에 가치가 있기에, 후시앱에 자체 쇼핑몰을 갖추고 있습니다. 쇼핑몰 버튼을 눌러 후시워터나 머그컵 같은 다양한 상품을 W그린페이로 바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과 W그린페이 관계는?

어플을 재미있게 만든 이유는 많은 이용자가 손쉽게 참여해 플랫폼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서입니다. 그럼 얼마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를 했는가가 중요합니다. 사실 어떻게 수치화할 수 있을지 어려운 문제입니다. 만약 전 국민이 머그컵을 사용하면 온실가스가 얼마나 감축이 될지 수치화하기 어려운 이슈죠.

아직은 좀 정책적으로나 제도적으로나 법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차량 마일리지나 전기사용량 또는 가스사용량 같이 수치화할 수 있는 데이터들을 최대한 축적해서 탄소배출권이라는 좋은 시스템을 개개인들도 기여하면 추가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한국 기후변화연구원부터 시작해서 유엔 기후변화협약과 W재단이 함께 연구해서 어떻게 최적의 방법으로 수치화해 보상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우리나라도 2021년부터 개인도 탄소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기 때문에 그동안 많이 연구하고 노력해서 온실가스 감축을 수치화해서 후시앱이 정말 얼마나 기여를 했는지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W그린페이 수익 창출 모델은?

먼저 왜 수익이 필요한가가 궁금할 것 같습니다. W그린페이 암호화폐는 수량이 한정돼 있습니다. 한정된 상태에서 앱으로 계속 보상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보상을 최대한 많이 나눠드려야 그만큼 동기부여가 될 겁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은 어떻게 수익을 낼까요. 광고와 홍보를 할 수 있을 겁니다. W그린페이도 마찬가지로 환경에 기여하려는 기업이 광고를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고, 쇼핑몰을 운영하며 전자상거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픈마켓이 가능한 곳이어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수수료를 수익화하고, 이 수익을 계속 마켓에서 토큰으로 돌려주는, 즉 W그린페이를 사서 보상을 나눠드리는 토큰 경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W그린페이 현재와 토큰이코노미는?

토큰이코노미는 발행자가 게속 시장에서 표를 사서 토큰을 나눠드리는 그런 생태계가 될 것입니다. 처음 10억개 W그린페이를 발행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 발행하고, 12월에 상장했습니다. 이 생태계를 더 고민하다 보니 토큰 물량을 더 소각해도 되겠다 싶어서 최근에 전체 물량에서 40%에 달하는 굉장히 많은 물량을 소각하고 스왑을 진행했습니다. 스왑을 한 이유는 스마트컨트랙트를 위해 보안 요소를 더 많이 업그레이드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기존에 들고 있는 분들은 가치 상승도 있었습니다. 현재 해외로 확장하며, 국제기구나 기업과 더 좋은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 파트너 확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W그린페이 파트너십은?

W그린페이에 많은 기관과 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 중 하나가 유엔입니다. W그린페이를 나눠주는 후시앱에 대한 기사를 유엔 홈페이지에 올려줬습니다. 개인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 플랫폼이고, 보상시스템이 아주 기발하고 좋은 아이디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캠페인 자체를 유엔 기후변화협약이 이끌고 있는 ‘Climate Neutral’이라는 캠페인과 협력해 세계적으로 좋은 캠페인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국제기구를 비롯해 블록체인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업체들과도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결제시스템에서 발생하는 각종 요금 같은 문제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W그린페이 계획은?

현재는 한국어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달부터 영문 버전도 나옵니다. 그리고 다음 달에는 중국어와 일어, 캄보디아 같은 다양한 다국어 지원 서비스를 가져갈 예정입니다. 이와 동시에 한국에서 후오비코리아와 GDAC에 상장돼 있는데, 외국에서도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상장 같은 다양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테크M 온라인 2019년 6월호에 게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