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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M 북카페] 빅데이터 전문가가 발견한 성공 패턴 -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2019-04-20김태환 기자

 천재 창작가들 이야기에는 늘 영감의 순간이 등장한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일,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일에도 합리적 생각과 무관하게 신비한 요소가 개입한다.

기업에 마케팅 데이터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랙메이번 CEO 앨런 가넷은 히트한 창작품 속에 숨은 진실을 파헤치려고 이 책을 썼다.

그는 지난 2017년부터 2년 동안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성공한 세계적인 거장을 찾아 인터뷰했다. 유명 셰프부터 베스트셀러 소설가, 정상급 화가, 놀라운 성공률을 자랑하는 연쇄창업가, 심지어 최고 유튜버들과 식사를 하거나 담소를 나눴다. 이 밖에도 창의성과 천재성, 신경과학 연구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학자들과도 의견을 주고받으며 소통했다.

그는 세계에서 많은 이들이 열광한 작품 뒤에는 분명한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앨런 가넷은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아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에는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요소가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집 안의 편안함이나 오래된 친구처럼 낯익은 것을 원하면서도, 새롭고 흔치 않은 자극으로 인한 혹시 모를 보상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 모순되는 충동에서 비롯되는 긴장이 ‘선호도’와 ‘친숙성’ 관계에서 종형 곡선을 만든다. 앨런은 이 곡선을 ‘크리에이티브 커브’라고 이름 지었다.

크리에이티브 커브에서 선호도와 친숙성, 안전함과 놀라움, 유사성과 차이점이 최적의 긴장을 유지하는 ‘스위트 스폿(Sweet Spot)’이 존재한다. 이 스위트 스폿에 도달하면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이 된다.

결국 창의적 재능이란 크리에이티브 커브에서 역학을 이해하고 이를 주류 세계에서 통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이다. 천재 크리에이터들은 익숙한 것을 이해하고, 청중이 분명하게 반응하리라 예상하는 정도의 색다름을 활용했으며, 그다음 선호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진부점에 이르지 않도록, 자신의 예술적 스타일을 바꿔가며 창작품에 대한 지속적인 흥미를 유도했다.

저자는 1부에서 번개가 번쩍하는 순간에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는 ‘창의력에 관한 영감 이론’의 새빨간 거짓을 폭로한다. 2부에서는 창의적 재능을 터득할 수 있는 4가지 법칙인 소비와 모방, 창의적 공동체, 반복을 소개한다.

크리에이티브 커브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용할 수 있는 패턴이며, 누구든 훈련하면 배울 수 있다.

앨런이 제시하는 소비, 모방, 창의적 공동체, 반복 4가지 법칙을 충실히 따라가면, 놀랍고 위력적인 영감과 통찰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앨런 가넷 지음, 이경남 번역│알에이치코리아 펴냄│1만1200원(전자책)

​* [테크M 북카페]는 국내 최대 전자책 업체 리디북스와 함께 진행합니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