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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웍스, “자연어 처리 특화 ‘퓨전’으로 기업용 검색시장 공략”

2019-04-09김태환 기자

9일 그랜트 잉거솔 루시드웍스 CTO가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 발표를 통해 지능형 검색 앱 개발 플랫폼 ‘퓨전’을 소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능을 활용해 기업용 검색 솔루션을 만들어 온 루시드웍스가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실제 사람이 사용하는 자연어 처리에 특화된 개발 플랫폼 ‘퓨전(Fusion)’을 활용해 디지털 커머스와 기업용 검색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차별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9일 루시드웍스는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지능형 검색 앱 개발 플랫폼 퓨전을 소개했다.

루시드웍스에 따르면 퓨전은 지능형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설계, 개발, 배포하는 데 필요한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제공한다. 퓨전은 리테일, 헬스케어, 보험과 금융서비스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하고 있다.

특히 퓨전은 초당 수천 개 쿼리(정보 수집에 대한 요청에 쓰이는 컴퓨터 언어)를 활용해 데이터 소스를 추출하고, 수조 개 문서 처리를 지원하는 ‘NoSQL’ 데이터스토어를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퓨전은 시그널 캡처, 쿼리 또는 이용자가 클릭, 방문, 구매와 다른 특정 행동 등을 취하는 것을 분석해 개별 이용 경험 데이터를 구축한다.

이런 퓨전 기능을 활용하면 사람이 실제 사용하는 언어인 ‘자연어’ 처리에 특화할 수 있다고 루시드웍스 측은 설명했다.

루시드웍스는 고객사 글로벌 뉴스사이트인 레딧 사례를 예로 들었다.

그랜트 잉거솔 루시드웍스 CTO는 “레딧은 기존에 아마존 서비스 기반 검색엔진을 이용했지만 서비스가 불안정하고, 검색 품질이 낮다는 불만이 많았다”면서 “문제 해결 요청을 받은 루시드웍스는 검색 결과물 퀄리티를 개선하고, 서비스에서 끊김 없이 안정화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운영 시스템을 단 4개월 만에 도입할 정도로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사례로 글로벌 차량 공유회사인 우버를 언급했다.

그랜트 잉거솔 CTO는 “우버는 자체적으로 검색엔진을 개발하려 했는데, 데이터 기록 유형이 굉장히 많고 다양했다”면서 “다양한 유형 데이터를 결합하고, 어떤 의사결정을 내리며, 어떤 결과물을 도출하느냐가 도전과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버는 퓨전 검색 엔진 도입으로 직원 근무시간과 업무효율이 늘면서 ROI(투자자본수익률) 측면에서 20배 정도 상승하는 효과를 냈다”면서 “이를 금전 수치로 환산하면 2000만달러(약 228억원) 비용을 절감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루시드웍스는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전략도 내비췄다.

그랜트 잉거솔은 “최근 실리콘밸리 지역 벤처캐피탈로부터 5000만달러(약 571억원) 자금을 투자받았다”면서 “전사 차원에서 가장 큰 전략 목표 중 하나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것이며, (투자자금 대부분을) 세일즈와 마케팅 분야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시장 맞춤화를 위해 언어 현지화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가질 것”이라며,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커머스 분야는 물론 생명과학과 금융서비스, 공공분야 쪽에도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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