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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 이용, 전자상거래와 디지털콘텐츠 이용에 영향…KISDI 사용자 특성 조사 발표

2019-04-09박응서 기자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같은 인터넷 전문은행 사용 여부에 따라 전자상거래와 디지털콘텐츠 서비스 가입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9일 뉴스레터 760호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사용자 특성'에 대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인터넷 전문은행 사용자와 미사용자 간에 뚜렷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학력이 높을수록 인터넷 전문은행 이용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원을 졸업했거나 재학한 사람들이 가장 높은 26.7% 사용률을 보인 반면, 대졸 이하 25.2%, 고졸이하 11.5%, 중졸이하 1.1%, 초졸이하 0%로 갈수록 비율이 낮아졌다.

이 같은 특성은 소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득이 400~500만원인 사람 중 27.9%가 사용할 정도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300~400만원이 23.6%, 500만원 이상이 21.6%, 200~300만원이 19.1%, 100~200만원이 14.9%, 50~100만원이 6.4%, 50만원 미만이 4.1%, 소득없음이 10.2%였다. 전반적으로 소득이 높을수록 이용 비율이 높았다.

인터넷 전문은행 사용자 특성은 디지털콘텐츠 서비스 가입 비율에서 두드러진 차이를 보였다. TV방송부터 동영상/영화, 교육동영상, 신문/잡지, 음악, 게임 모든 콘텐츠 분야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사용자는 그렇지 않은 사용자보다 높은 비율로 디지털콘텐츠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TV방송은 인터넷 전문은행 사용자 17.2%가 가입한 반면 미사용자는 7.2%만 가입했다. 동영상/영화는 인터넷 전문은행 사용자 24.9%, 미사용자 13.6%로 차이가 컸다. 이 중 음악 콘텐츠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음악은 인터넷 전문은행 사용자 37.1%가 가입한 반면 미사용자는 15.7%가 가입해 2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이 같은 차이는 전자상거래 경험 비율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인터넷 전문은행 사용자 중 89.7%가 전자상거래 경험을 갖고 있다고 답했으나 미사용자는 45%로 절반도 되지 않았다. 이 차이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 경험과 해외 지국, 개인간 거래에서 더 큰 차이를 보였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 경험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사용자는 84.5%가 경험했다고 답한 반면 미사용자는 36.1%만이 경험했다고 답했다. 해외 직구는 4배나 차이가 났다. 인터넷 전문은행 사용자는 22%, 미사용자는 5.5%였다. 개인간 거래는 인터넷 전문은행 사용자가 17.9%, 미사용자는 2.9%로 5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심동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디지털콘텐츠와 전자상거래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볼 때 결제 송금 편의성이 중요한 요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테크M = 박응서 기자(gopoong@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