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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가 사들인 기업들 면면 살펴보니...'5G, 로봇'

2019-04-03조은아 기자

앵커>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수합병(M&A)을 통해 조직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속 새로 인수되거나 합병된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두 기업 모두 '전장(전자 장비)'사업을 강화하면서 삼성전자는 5G 사업에, LG전자는 로봇에 방점을 찍는 모습입니다. 조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연초부터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5G 장비를 생산하는 현장을 찾을 정도로 5G 장비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지는 사업보고서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새로 종속기업으로 포함된 기업은 총 6곳.

이 중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펀드들을 제외하면 지랩스 인수가 눈에 띕니다.

지랩스는 스페인의 AI 네트워크 분석 업체로 네트워크 트래픽이나 서비스 품질을 분석하는 솔루션 업체로 최근 삼성은 MWC를 통해 관련 솔루션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M&A 등을 발판 삼아 통신장비 시장에서 3% 불과한 점유율(2017년 기준)을 내년까지 2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의 사업보고서에는 관계기업으로 로보티즈, 아크릴, 로보스타 등이 새로 올라와 있습니다.

LG는 지난해 로봇개발 기업로보티스 지분인수에 이어 인공지능 스타트업 아크릴, 산업용 로봇 기업 로보스타 지분까지 매입했습니다.

LG는 지난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로봇 산업센터를 신설하며 로봇 사업을 새 먹거리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전장'이라는 공통 키워드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7년 인수한 글로벌 전장(전자장비) 기업 하만의 계열사 11곳을 흡수 합병방식으로 정리했습니다.

보다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LG전자의 사업보고서에선 오스트리아의 자동차 헤드램프 제조업체 ZKW가 눈길을 끕니다. LG전자가 70%를, (주)LG가 나머지 30%를 각각 인수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 삼성전자의 현금 보유액은 100조원을 넘어선만큼 올해 또다른 대형 M&A 가능성이 점쳐지며, LG 역시 M&A 대상을 탐색 중입니다.

올해는 어떤 M&A 승부수를 띄울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