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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M 북카페] 아마존의 성공비결은 고객중심과 미래 지향 - 아마존 미래전략 2022

2019-03-23김태환 기자

 손자병법에 따르면 전쟁에서 적군과 아군 전력을 가늠하기 위한 다섯 가지 요소로 도(道), 천(天), 지(地), 장(將), 법(法) 등 5사(五事)가 있다고 한다. 이를 경영학에서 현대적 매니지먼트 관점에서 재구축한 것이 ‘5요소 분석법’이다.

아마존 미래전략 2022 저자 다나카 미치하키는 아마존을 5요소 분석법을 통해 분석하고 살펴봄으로써 어떻게 아마존이 10년 만에 20배가 넘는 성장을 거둘 수 있었는지를 파헤친다. 저자가 주목한 아마존 성공비결은 ‘고객 중심’과 ‘미래 지향성’이다.

저자가 아마존 성장에서 특히 주목한 것은 고객 중심이라는 키워드다. 제프 베조스가 아마존을 경영하면서 가장 강조하는 고객 중심은 단순히 고객 편의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 이익을 고객에게 최대한 되돌려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이익이 생기면 재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거나 제품 가격을 낮추는 저가 전략을 취해왔다. 이것이 고객 경험으로 투영돼 충성도 높은 고객을 만들고, 이들이 또다시 더 큰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환원돼 아마존이 지금과 같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고객 중심 회사를 추구하려는 베조스 노력은 이후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는 아마존 사업에서도 동일하게 드러난다.

아마존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또 한 가지 특징은 미래지향성이다. ‘1만 년 시계’가 대표적인 예다. 롱나우 재단에서는 1만 년 동안 멈추지 않고 자동으로 작동하는 시계를 만들려고 추진하고 있는데, 베조스가 여기에 4200만달러(약 474억6000만원)나 되는 거액을 기부했다. 1만 년 뒤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많은 사람에게 사회 공헌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을 갖게 하려는 목적이다.

또 베조스는 어린 시절부터 우주를 향한 꿈을 키워왔다. 2000년 5000억원이나 되는 사재를 출연해 항공 우주 기업인 블루 오리진을 창업했다.

우주 사업 목표는 단순히 우주여행만이 아니다. 우주에서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드는 것이다. 즉 우주여행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이다.

베조스는 아마존 창업 당시 우편배달 서비스와 전화 회선, 신용 결제 같은 플랫폼이 정비된 덕분에 적은 자금으로 아마존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강조한다. 마찬가지로 베조스가 우주 사업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타사의 우주 사업 진출이 쉬워지고, 우주 기업들이 서로 경쟁하며 더 낮은 비용으로 우주에 진출해 산업 전체가 발전할 것이라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서 베조스는 기존 아마존과 아마존 웹 서비스에 블루 오리진을 더해 삼위 일체형으로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베조스의 우주 사업은 조만간 아마존의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자리 잡아, 또 한 번의 진화를 이뤄낼 것이다.

아마존 미래전략 2022│다나카 미치아키 지음│반니 펴냄│1만1000원(전자책)

* [테크M 북카페]는 국내 최대 전자책 업체 리디북스와 함께 진행합니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