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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엔에스 ‘그립(GRIP)’, 실시간 데이터 수집·정형·분석 지원한다

서울 디지털 시장실 성공적 구축…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 가능

2019-02-12김태환 기자

12일 김재윤 와이디엔에스 이사가 위워크 을지로지점에서 열린 GRIP 기자 간담회 발표를 통해 GRIP 플랫폼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울 시내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119 관제센터에 신고된다. 신고가 접수 되자마자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 대형 스크린에 알림이 뜬다. 시장은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대응 상황을 보고받는다. 스크린을 터치하면 화재현장과 화상으로 연결된다. 시장은 직접 구두로 지시를 내릴 수 있다.

미래 모습이 아니다. 현재 서울시에 구축된 ‘디지털 시민 시장실’에서 이뤄지는 시정 모습이다. 서울시는 와이디엔에스와 함께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12개 항목 200여개 세분화된 분야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정형화하고, 실시간으로 분석·대안 제시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와이디엔에스는 서울시 디지털 시장실 구축 경험을 토대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정형·분석해 정책이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거버넌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그립(GRIP)’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립(GRIP)은 ‘거버넌스 리얼타임 인텔리전스 플랫폼(Governance Realtime Intelligence Platform)’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 제품은 산재돼 개별적으로 관리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분석한 뒤 그 결과를 시각화하는 지능 플랫폼이다.

정해진 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제공하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데이터 수집과 정형화하는 과정부터 분석과 대안 제시까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점이 차별성이라고 와이디엔에스는 설명했다.

플랫폼을 도입할 경우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현저히 증가시킬 수 있다고 와이디엔에스 측은 주장했다.

김재윤 와이디엔에스 이사는 “기존 시스템에서는 주간이나 월간 단위로 한 번씩 보고를 통해 수집하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고받을 수 있다”면서 “실제 서울시는 화재현장 5분 도착율 데이터에 한해 업무 프로세스 속도가 60%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실시간으로 보고가 이뤄지게 되면서 가능해진 일”이라며 “보고를 하는데 많은 시간을 쓰던 업무를 생략하면서 문제 해결에 더욱 집중해 효율성도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실시간 체제 구축의 비결은 데이터 정형화라고 와이디엔에스가 밝혔다.

김재윤 이사는 “모든 오프라인 데이터를 온라인화하고 형태가 제각각인 비정형데이터를 정형 데이터로 전환할 수 있다”면서 “솔루션에 필요하지만 기존에 없던 데이터도 필요할 경우 정형 데이터로 만들어나가는 형태를 갖춘다”고 말했다.

와이디앤에스는 현재 서울시를 비롯해 고용노동부와 같은 정부기관, 순천시와 같은 지방자치단체가 그립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금융기관으로는 농협 중앙회가 그립을 선택했다.

김 이사는 “기관 대부분이 내부정보 취합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립은 데이터 통합 분석 도구, 지역 기반 인텔리전스(지도기반 데이터 표출), 데이터 시각화, 반응형 콘트롤(모션인식, 음석인식)을 지원해 정보 취합은 물론 인사이트(통찰력) 도출에 최적 조건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윤문환 와이디엔에스 대표

윤문환 와이디엔에스 대표는 “그립은 공공기관 데이터 사업을 지속해왔고, 비정형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기법과 구축, 업무 분야 노하우가 많다”면서 “시스템 유지보수는 물론 기능 추가나 변경, 시스템 개선 요청 처리도 원할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