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TECH M

[블록체인리포트] 사용자가 주인 되는 세상 꿈꾸는 체인플릭스...오정석 잼픽 CEO

게임과 앱을 개발 역량에 블록체인 기술 결합

2019-02-07강채원 블록체인 전문 앵커

[대담=강채원 블록체인 전문 앵커]

모바일 게임과 앱을 주로 개발하던 잼픽이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체인플릭스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콘텐츠 제작자가 올려 놓은 동영상을 일반 사용자가 이용하면 제작자와 사용자 모두 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인 셈이죠. 테스트넷을 완료한 상태로 올해 2월까지 거래소를 통해 상장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체인플릭스를 통해서 실제 사용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 그리고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가 세상에 빠르게 유통되고 공유되고 홍보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이자 비전이라고 밝히고 있는 오정석 잼픽 대표(CEO)를 모시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체인플릭스(Chainflix)는?

체인플릭스를 개발하게 된 배경부터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동영상 콘텐츠를 사용자들이 많이 소비하고, 콘텐츠 시장이 활성화되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플랫폼 운영사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용자 중심 시장을 살펴보았는데요. 시장이 성장하면서 사용자 불만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 콘텐츠를 만드는 제작자는 플랫폼 회사들의 불공정한 수익 분배에 대한 이슈가 있습니다. 그리고 플랫폼 운영사의 자율적인 심의규제, 채널 관리에 대한 불만이 존재합니다. 또 광고주는 광고에 대한 불투명한 지표에 대한 불만이 있습니다. 사용자는 짧은 동영상을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광고를 봐야 하는 피로도가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사용자 관점에서 생각하다가 체인플릭스라는 서비스를 만들게 됐습니다.

체인플릭스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자가 올려 놓은 동영상을 일반 사용자가 시청하면서 코인을 채굴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와 사용자가 서로 수익을 나눌 수 있는 보상체계가 갖춰집니다. 앞으로 플랫폼 안에서 광고주는 광고를 시청하는 사용자에게 직접 광고를 진행할 수 있는 모델이 융합됩니다. 이를 통해서 콘텐츠 제작자부터 사용자, 광고주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체인플릭스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잼픽(jampick)은 어떤 기업인가?

잼픽은 2013년도에 설립한 기업으로 모바일 게임과 앱을 주로 개발했습니다. 시장에 항상 새롭고 재미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체인플릭스라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시장 진출 계기는?

IT 업종에 있다 보면 신기술과 새로운 정보를 누구보다 일찍 습득합니다. 블록체인도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전부터 알았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이 무엇일까 하는 숙제가 있었죠. 단지 코인을 만드는 것은 별 의미가 없었어요. 그래서 비즈니스 카테고리를 분석하고 시장을 검증하는 과정을 오래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영상 플랫폼 시장이 사용자가 아닌 운영자 중심으로 왜곡된 채로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었죠. 여기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서 사용자에게 편리하고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체인플릭스를 개발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블록체인 시장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체인플릭스 플랫폼 구성과 역할은?

체인플릭스는 이더리움 기반으로 메인넷을 구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전체 코인 발행량은 100억 개로 설계하고 있으며, 동영상을 보며 코인을 채굴할 수 있도록 40년간 40억 개 코인이 채굴되도록 구성했습니다. 또 콘텐츠 제작자가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도록 감독관이라는 기능이 있고, 블록 보상을 담당하는 검식 기능이 있습니다. 이 외에 콘텐츠 제작자가 콘텐츠를 등록하고 배포할 때 동영상에서 채굴될 코인이 어느 정도 양을 사용자에게 공유하고 나눌 것인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또 콘텐츠 제작자가 콘텐츠를 전부 제작할 수 있지만 자막과 더빙 같은 제작활동에 필요한 기능도 제공합니다. 콘텐츠를 유통하는 과정에서도 사용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를 소극적 사용자와 적극적 사용자로 나눴어요. 소극적 사용자는 동영상을 시청하며 단순히 채굴을 코인하려고 하는 사용자, 그리고 광고주가 앞으로 광고를 집행할 때 광고를 시청하고 코인을 얻고자 하는 사용자입니다. 적극적 사용자는 콘텐츠 제작 활동에 참여해서 자막이나 더빙 등을 지원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용자입니다.

 

 

체인플릭스 기술 구현 방법은?

일반적인 실사용자 참여방법은 단순하게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만으로 코인을 채굴할 수 있어요. 사용자는 기존 동영상 플랫폼에서 동영상을 보듯이 간단하게 원하는 영상을 선택해 시청하고, 코인을 얻습니다. 얻은 코인을 나중에 거래소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준비하고 있고요. 이런 과정을 통해서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기존 동영상 서비스와 차이는?

플랫폼 환경을 바라보는 방향이 유튜브 같은 기존 회사와 가치 사슬 자체가 다릅니다. 동영상 플랫폼 회사들은 중앙 집중 방식으로 정산, 관리, 운영을 모두 회사가 관리합니다. 체인플릭스는 회사가 하지 않고 사용자가 이끌어 가는 플랫폼입니다. 따라서 체인플릭스에서 이뤄지는 모든 활동에는 수수료가 붙지 않습니다. 또 코인을 채굴해서 얻는 콘텐츠 제작자와 사용자의 수익배분에 회사가 참여해 수수료를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콘텐츠 제작자와 사용자가 협업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해 콘텐츠 제작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공급받는, 서로 소통하고 유기적으로 화합할 수 있는 점이 체인플릭스의 강점입니다.

 

체인플릭스 수익 창출 모델은?

콘텐츠 제작자와 사용자가 서로 소통하고 생태계를 구성하는 쪽에 중점을 뒀습니다. 그리고 100억개 코인을 발행하고, 개발회사로서 갖고 있는 코인을 생태계를 구성하고 시장을 활성화한 뒤 거래소나 시장을 통해서 거래해 보유물량을 현금화를 하려고 합니다. 또 하나는 콘텐츠 제작자와 사용자가 생태계를 형성해 글로벌하게 확장된다면 광고주가 이 생태계 안에서 광고를 진행할 겁니다. 그러면 이 중 일부 수익을 체인플릭스 수익모델로 잡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체인플릭스 토큰 이코노미는?

체인플릭스를 설계할 때 광고주가 초기에 플랫폼에서 광고를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초기에는 콘텐츠와 사용자가 부족하기 때문이죠. 이에 콘텐츠 제작자와 사용자가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코인채굴을 통해서 1차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코인을 통해서 보상체계를 나눌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증가했을 때 광고주가 플랫폼 안에서 광고를 진행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때 체인플릭스 코인으로 광고를 할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보유한 코인은 결국 거래소를 통해서 현금화할 수 있고, 또 새로운 콘텐츠 제작자 활동에 투자도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회에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결제시스템 개발을 거의 완료해 체인플릭스 제휴 업체를 통해서 가맹점에서 결제도 할 수 있어요. 체인플릭스 코인이 거래되고,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 코인에 가치를 부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체인플릭스 팀 구성은?

주로 게임을 개발했던 인력이고, 또 모바일 앱을 주로 서비스했습니다.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했기 때문에 풍부한 서비스 경험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블록체인 서비스로 전환하려면 기술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서비스 마인드로 활용할 수 있고, 실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면 오히려 이런 부분이 강점이고, 또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회사에 많은 분들이 어드바이저로 참여하고 있는데, 기술적인 어드바이저와 업계에서 활동했던 분도 있습니다. 이들이 체인플릭스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마케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체인플릭스 현재와 로드맵은?

자체적으로 테스트넷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올해 2월까지 거래소를 통해서 상장할 예정입니다. 또 자체 테스트 버전을 상반기에 외부 테스트로 변환할 예정입니다. 2019년 7월말 즈음에 자체 메인넷을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체인플릭스 파트너십은?

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려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현재 약 30개 업체와 협업과 협력을 하고 있고, 일부 방송사 콘텐츠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와 BJ 같이 젊은 세대들이 즐겨보는 동영상 제작자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협력을 통해서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죠. 국내외에서 콘텐츠 확보에 열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체인플릭스를 통한 새로운 블록체인 생태계는?

인터넷이 들어서면서 부정적으로 시장을 봤던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인터넷은 없으면 살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의존하고 있죠. “블록체인은 제2의 인터넷 혁명”이라고 말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 생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체인플릭스를 통해서 실제 사용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 그리고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가 세상에 빠르게 유통되고 공유되고 홍보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이자 비전입니다.
인터넷 환경이나 동영상 플랫폼 시장이 성장했지만 사실 이 성장의 주인공은 실제는 사용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가 시장에서 배척되거나 사용자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면 서비스에서 핵심을 놓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플랫폼이 사용자에게 과금하거나 사용자를 기반으로 광고수익을 얻었다면 이런 부분을 오히려 사용자에게 돌려주는 서비스를 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는 테크M 온라인 2019년 2월호에 게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