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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전 휩싸인 '올스타빗', 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 만든다?

2019-01-25박소영 기자

앵커> 최근 출금 지연 문제로 소송전에 휩싸인 가상화폐 거래소 올스타빗이 또다른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제 투성이인 거래소들이 문어발식 확장을 계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도적 장치는 요원합니다. 박소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출금 지연 등으로 고소와 경찰조사가 진행중인 가상화폐 거래소 올스타빗.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원성이 자자하지만, 올스타빗 운영진은 또 새로운 가상화폐 거래소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이 확인한 결과 거래소 '카브리오빗' 오픈을 앞둔 주식회사 카브리올레와 올스타빗의 대표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스타빗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최근 올스타빗 대표가 출금을 하지 못하고 있는 고액 투자자를 직접 만나, 카브리오빗으로 옮겨오라고 권유하고 다닌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자격 미달의 가상화폐 거래소가 난립하는 이유는 제대로 된 설립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초기비용 2,000만원만 있으면 그럴 듯한 웹페이지까지 갖추고 영업을 시작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매우 낮습니다. 

이들은 자체 토큰을 발행한 뒤 임의로 시세를 조작해 수익을 올리는데, 이 시세 차익을 노리는 이용자들이 몰려 사실상 불법 도박장과 다를 게 없습니다. 

현재 올스타빗 피해대책위원회는 소송과 경찰 수사 의뢰를 진행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

[올스타빗 피해대책위원회 관계자: 금액이 굉장히 큰 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과 고소 준비가 다 된 상태고요. 정보도 있고요. 그런 상태에서 피해보신 분들에 한해서 집회를 통해 인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 

문제 있는 거래소가 문어발식 확장을 일삼아도 이를 제어할 제도적 장치가 없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