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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보는 독거노인 돕는 IoT 기술...서울시 독거노인 30만명 넘어

IoT 기기가 1분 단위로 어르신 움직임과 방안 조도, 습도까지 파악해…올해 200가구 추가 설치 예정

2019-01-15곽예하 기자

어르신의 집에 설치한 IoT 기기는 센서를 통해 어르신의 움직임, 방안 습도와 조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여준다.

지난 12일 서울시가 발간한 ‘2018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서울 65세 이상 인구 126만5000명 중 30만400명이 독거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 22.3%에 달하는 수치다.

독거노인 중 치매와 고혈압 같은 질병을 갖고 있는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언제 위험한 상황에 놓일지 모르는데 대부분 주변에 보살펴 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도입했다. 2017년부터 서울시는 영등포구를 시범 자치구로 선정하고, 해당 지역 독거노인들 안전을 IoT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독거어르신 건강·안전관리 솔루션(IoT) 사업’을 시작했다.

 

 

어르신 집에 설치한 IoT기기는 1분 단위로 어르신 움직임을 파악해 구립복지관과 담당 생활관리사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전달한다. 8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으면 주의상황으로 분류된다. 뿐만 아니라 방안 습도와 조도까지 분석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영등포구에서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담당하고 있는 한 생활관리사는 “어르신들이 IoT기기 때문에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씀하신다”며 “적어도 혼자 죽는 일은 없지 않겠냐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생활관리사도 IoT기기를 도입한 뒤 많은 부분에서 편리함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소 어르신들이 전화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통화가 되지 않아도 어르신이 잘 계신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등포구는 2017년 82명 가정에 IoT기기를 설치한데 이어 2018년 62명에게 추가 설치했다. 그리고 올해 200여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혜미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과장은 “앞으로 고령화시대가 계속되면서 독거노인 비율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맞게 IoT기기를 계속 업그레이드해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테크M = 곽예하 기자(yeha179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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