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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LG CNS, 대한항공 클라우드 시스템 운영한다···세계 대형 항공사 중 최초

항공 안전성을 높이며 디지털 변혁 가속화

2018-11-06김태환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왼쪽)과 김영섭 LG CNS 사장(오른쪽)이 업무 체결식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가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 클라우드 시스템을 운영한다. 대한항공에서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세계 대형 항공사 중 최초다. 

대한항공은 6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LG CNS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업무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김영섭 LG CNS 대표이사, 장정욱 AWS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서울 방화동 데이터 센터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화물, 운항, 전사적자원관리(ERP), 내부 회계통제 시스템 같은 모든 어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이달부터 약 3년에 걸쳐 AWS 클라우드로 이전한다. 10년간 운영 비용을 포함해 약 2000억원 규모다.

운영사로는 LG CNS를 선정했다. LG CNS는 국내 IT 아웃소싱 1위 업체로 클라우드 구축과 운영 역량을 갖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갖춘 데이터센터와 재해복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으로 대한항공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베이스 같은 기술을 항공 산업에 결합해 고객 개인 성향을 기반으로 세분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속적으로 변하는 승객 정보를 분석해 최적화한 항공 상품을 빠르게 제안할 수 있고, 고객의 미래 행동을 예측해 상품을 기획할 수 있다. 또 고객은 음성만으로 항공 스케줄을 조회하거나 예약 정보를 확인하며 다양하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항공 업무에서도 운항과 정비 같은 각 부문에서 생산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항로 최적화와 연료 절감, 사전 예측 정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각종 시스템 로그 정보를 AI 기술로 분석해 항공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IT 운영 측면에서도 효율성이 높아진다. 클라우드는 접속자가 갑자기 늘어나더라도 서버 자원이 자동으로 확장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에 지역적으로 분리된 두 곳에 데이터센터 시설을 두는 동시에 국내에서 재난 상황이 발생해도 글로벌 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미국에 재해복구센터를 구축했다. 

대한항공은 클라우드 이전을 기반으로 디지털 변혁 시대에 혁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전세계 고객들에게 편의와 감동을 선사하는 미래형 신개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클라우드와 오픈소스 분야에 국제 인증 자격자들을 각각 500명씩 확보하고 있다”면서 “올해 3월 공공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획득하며 공공분야에서 차별화한 클라우드 컨설팅과 서비스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