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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미디어의 미래를 열다, 알파네트웍스

블록체인 인사이트 -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알파네트웍스

2018-11-15대담 = 강채원 블록체인 전문 앵커

영상 콘텐츠와 블록체인을 결합해 미디어 산업 선순환 구조 만들기에 나선 세스 샤피로 알파네트워크 CEO.

[대담 = 강채원 블록체인 전문 앵커]

에미상 수상자이자 할리우드 최고 디지털 미디어 제작자로 유명한 세스 샤피로(Seth Shapiro)가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알파네트웍스(AlphaNetworks)’를 설립했다. 알파네트웍스는 미디어 산업에서 대세인 넷플릭스와 유튜브의 데이터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자가 전 세계로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핵심이다.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더 많은 수익을, 콘텐츠 이용자에게는 더 많은 정보를, 광고주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미디어 산업에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알파네트웍스 세스 샤피로 CEO를 만나봤다. 


자기소개를 한다면?
헐리우드에서 디지털 미디어 제작자로 활동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메인스트림 영화 제작사 네트워크, 배포사와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1990년대에는 게임 산업에 몸담으며 디즈니에서 게임 부서를 총괄하기도 했다. 그 뒤에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위성방송 서비스 기업인 디렉TV에서 인터액티브 서비스를 출시했다. 에미상을 두 번 받았는데, 그 중 하나는 티보를 출시한 덕분에 수상했고, 다른 하나는 미국 풋볼 방송 채널인 NFL인터액티브를 론칭한 공로로 받았다.

알파네트웍스란?
미래 미디어 산업을 위해 더 재밌고, 몰입할 수 있으며 경제적으로 탄탄하면서도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넷플릭스와 유튜브 특성을 암호화폐 경제와 결합한다고 보면 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결합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갈 수 있다. 또 콘텐츠 이용자에게는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찾아 널리 퍼뜨리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처럼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가 굉장히 많다. 그런데 콘텐츠 제작자가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등 여러 문제를 갖고 있다. 우리는 IBM의 인공지능 왓슨의 도움을 받아 동영상이 실제로 어떻게 소비되는지 알아봤다. 왓슨은 사업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우리 데이터와 기술이 왓슨 훈련에 도움을 주기도 했지만 굉장히 강력한 미디어 기술이다. 이렇게 데이터를 활용해 세계 곳곳으로 콘텐츠를 퍼뜨려 콘텐츠 제작자가 더 많은 소비자층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핵심이다.

알파네트웍스 플랫폼 구성과 역할은?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서비스에서 가장 재밌고 의미 있다고 판단하는 요소를 재구축하고 있다. 이들이 갖춘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보면 일부는 광고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이런 경우를 광고기반 온디맨드 비디오라고 부른다. 또 일부는 구독 기반 서비스로 월 이용료가 수익 기반이 되는 서비스다. 또 일부는 아이튠즈 같이 다운로드마다 일정한 금액을 지불받아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우리는 이러한 요소를 모두 플랫폼 하나에 결합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있다. 가령 광고를 시청하는 이용자에게 일정한 보상을 제공할 수 있다. 대신 블록체인 기반이기 때문에 실제로 그 광고를 본 사람과 안 본 사람을 구분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알파네트웍스 토큰 이코노미는?
세 가지 측면에서 이야기할 수 있다. 첫째는 콘텐츠 접근을 위한 사용자 BI토큰 또는 에어드랍이다. 에어드랍은 특정 암호화폐를 보유한 사람에게 추가로 암호화폐를 일정비율로 배분한다는 의미다. 이것이 우리 서버에서 초기 신용카드 지불 관문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월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원화와 달러, 신용카드, 암호화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특정 제품에 관심을 표하는 것만으로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암호화폐를 많이 보유할수록, 네트워크에 신규 이용자들을 끌어들이는데 일조할수록 역시 보상이 따른다. 네트워크에서 핵심은 고객과 제작자, 광고주다. 광고주들은 암호화폐를 통해 PPL을 살 수 있다. 가령 암호화폐공개(ICO)에 적합한 광고기회와 수준 높은 저널리즘을 제공할 수 있다. 고급 콘텐츠에 대해서는 광고주들도 기꺼이 투자를 할 것 이다. 심지어 여러분이 광고를 보도록 유인책을 쓰기도 할 것이다.

무엇보다 혁신적인 것은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제공하는 계약증명(POE)이다. 각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조회 수와 콘텐츠 소비를 다합해서 토큰으로 보상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미디어 산업에서 얻을 수 없는 정보를 덤으로 준다.


앞으로 계획은?
콘텐츠와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데 다양하게 도전할 것이다. 콘텐츠에 관해서는 현재 래디컬미디어와 다큐멘터리도 제작하고 있다. 유튜브 생태계에서 넘어온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과 협력해 e스포츠 같은 다양한 콘텐츠 제작도 시도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사업모델을 다루며, IBM과 협업해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이 더 많은 상품을 판매하고 구독자 수를 늘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장점을 한 데 모으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기사는 테크M 제67호(2018년 11월)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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