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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VR 신발·벽에 그림 그리는 로봇

TECH&GADGET 주목받는 가젯

2018-08-27이석원 벤처스퀘어 기자

Cybershoes / www.cybershoes.io / 가격 미정

사이버슈즈는 가상현실(VR)을 위한 전용 신발이다. 지난 2016년부터 가상현실이 주목을 받으며 관련 장치가 수없이 쏟아졌다. VR 헤드셋과 컨트롤러, 추적기 같은 게 더해지면 실감나는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 그런데 여전히 부족한게 있다. 바로 걷거나 뛰는 일이다. 트레드밀 같이 회전하는 벨트 위에서 마치 러닝머신을 하듯 움직이는 제품도 있다. 하지만 집에서 쓰기에는 비용과 크기가 모두 부담스럽다.

사이버슈즈는 스노보드에 사용하는 것 같이 끈을 이용해 맨발이나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게이머가 의자에 앉아서 발바닥 롤러만 돌리면 가상현실 세상에서 이동할 수 있다. 가상현실 세계에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더해 게임 몰입도를 높여준다. 회전의자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 특히 트레드밀보다 훨씬 저렴하다.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인 E3에서 데모를 선보인 바 있고, 9월부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투자금을 모을 예정이다.

 

Scribit / www.kickstarter.com / 가격 미정

스크립비트는 CMYK 4색 펜을 이용해 벽면에 그림을 그리는 로봇이다. 기존 그림을 지우고 또 다른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이 로봇은 벽 좌우에 못을 친 다음 줄을 걸어 그 위에서 움직인다.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이나 일러스트를 PC나 스마트폰으로 로봇에 전송하면 알아서 그림을 그리거나 지운다. 파일 포맷도 SVG, PNG, AI, PDF, JPEG, TIFF를 지원한다.

스크립비트는 그림 외에도 오늘의 뉴스나 트위터 같은 내용을 그릴 수도 있다. 벽 대신 유리에 그릴 수도 있다. 로봇이 그림을 지울 수 있는 이유는 열을 가하면 사라지는 특수 잉크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패키지 안에는 본체 외에 펜 4개가 함께 담겨 있다. 제조사는 앞으로 다른 앱 서비스와 연동 기능을 강화하거나 스마트 스피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oint

사이버슈즈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다. 이미 손은 컨트롤러로 대체했지만 가상현실 공간에 발을 내딛기는 여전히 힘든 상황이다. 트레드밀 같은 제품은 가상현실 게임장에선 몰라도 일반 가정에선 이용하기 어렵다. 사이버슈즈는 간단한 방식으로 집안에서도 이 같은 일을 가능하게 한다. 스크립트비트는 다양성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인터넷에서 받은 이미지를 그대로 그릴 수 있고, 열로 간단하게 지웠다 그리는 것까지 반복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본 기사는 테크M 제64호(2018년 8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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