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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앤가젯] 골전도 안경·다용도 턴테이블

TECH&GADGET 주목받는 가젯

2018-04-23이석원 벤처스퀘어 기자

LET글래스 / www.indiegogo.com / 가격 미정

음악을 혼자 듣고 싶은데 이어폰이나 스피커도 없다면? 그렇다면 이젠 안경만 써도 된다. LET 글래스는 골전도 이어폰을 내장한 안경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LET랩이 개발한 제품으로 안경 다리 부분에 골전도 이어폰을 내장했다. 덕분에 귀에 위치한 고막이 아닌 두개골 뼈에 진동을 통해 소리를 전달한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무선 연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처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장점이라면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귀를 막는 탓에 달리기나 자전거 같은 운동을 할 때 주위 사람이나 자동차 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이 제품은 안전하게 쓸 수 있다는 것. 그 뿐 아니라 음악 외에 본체에 마이크를 갖추고 있어 애플 시리나 아마존 알렉사, 구글 홈 등 음성인식 비서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들 기능과 연동돼 있다면 사물인터넷 기기와 연결해 안경을 탭하기만 하면 방안에 있는 전기나 냉난방 기기를 켜거나 끄는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 덕에 운전 중에는 내비게이션 대신 길 안내를 해달라고 하거나 핸즈프리 상태로 통화를 할 수도 있다. 그 밖에 프레임의 경우 베이식 외에 모던, 빈티지 3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으며 색상은 검은색과 파란색, 빨간색 중 선택할 수 있다.

TT8 / www.indiegogo.com / 가격 미정


TT8은 복고풍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원목 턴테이블과 스피커 세트다. LP 레코드판을 감상할 수 있는 것. 물론 이 제품은 복고풍이지만 최신 기술을 접목했다. 외형만 보면 간결함을 강조한 심플한 원목 턴테이블. 하지만 LP레코드판을 감상할 수 있는 건 물론 블루투스와 IEEE802.11n 와이파이 같은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MP3나 WAV, FLAC, APE 포맷도 재생할 수 있고 USB 음악 재생도 지원한다. RCA 인아웃, 광입력 단자도 갖췄다.

원목을 이용했기 때문에 집안 어디에 둬도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는 것도 장점이다. 턴테이블 외에 2.1채널 스피커도 함께 제공, 세트만 마련하면 아날로그나 디지털 음악을 모두 곧바로 감상할 수 있다. 출력은 스테레오 스피커는 45W, 서브우퍼는 100W를 지원한다. 원목 재질은 티크와 월넛, 오크 3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제품에 들어간 원목 두께는 9mm다. 턴테이블 크기는 460×360×80mm이며 무게는 7.6kg이다. 스피커와 서브우퍼의 크기는 각각 130×190×240mm, 230×240×160mm. 무게는 모두 6kg이다. 스피커는 다른 고출력 스피커를 선택할 수도 있다.

Point

구글글래스가 나온 이후 스마트글래스를 내놓으려는 기업들이 종종 눈에 띈다. 하지만 엡손 같은 기업이 선보인 기업용 B2B 모델을 빼면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인상적일 만한 제품이 아직까지는 등장하지 않은 상태다. 인텔 역시 레이저를 쏴서 안구 안쪽 망막에 직접 영상을 비출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글래스 반트(Vaunt)를 발표하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프로토타입 상태다. 이런 제품은 구글글래스나 스냅이 내놓은 스펙터클 같은 안경형 웨어러블보다 훨씬 더 안경에 가깝고 자연스러운 착용감, 모양새를 기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반트처럼 시각적인 형태 지원이 가능하다면 증강현실 등 활용도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LET글래스는 간단하게 음성비서 기능과의 연동을 통해 현실적인 스마트글래스를 쓸 수 있도록 해줄 수도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둘만하다.

 

<이 글은 테크M 제60호 (2018년 4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