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TECH M

"자체 음성 비서 개발 지원한다"...IBM, ‘왓슨 어시스턴트’ 출시

2018-03-30신다혜 기자
연결기기 업체 하만(Hamman)의 디지털 운전석 시스템은 왓슨 어시스턴트 솔루션을 적용했다.[출처:IBM]
 
 IBM은 최근 개최한 연례 기술 컨퍼런스 ‘IBM 씽크 2018’에서 ‘왓슨 어시스턴트(Watson Assistant)’ (이하 왓슨) 를 공개했다. 왓슨 어시스턴트는 기업들이 아마존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 대신 자체 음성 비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IBM IoT 부사장 브렛 그린스타인은 “기업 고객에게 더 친화적인 관점으로 제공하기로 했다”며 B2B (기업 비즈니스)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BM에 따르면 기업들은 왓슨 어시스턴트를 통해 특정 브랜드에 최적화된 맞춤형 음성 비서도 개발할 수 있다.  구글, 아마존과 애플이 장악하고 있는 음성비서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소비자는 “헤이 구글”, “알렉사” 등의 지칭 명령어 대신 왓슨을 도입한 기업의 음성비서에게 직접 실행명령을 내릴 수 있다.  호텔 사용자의 경우 “알렉사, A호텔 B지점 프런트로 전화해서 201호에 룸서비스 주문해줘” 라고 말하는 대신 “201호에 룸서비스 주문해줘”라고 말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음성뿐만 아니라 텍스트로도 왓슨 어시스턴트를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와 기업 사이에서 오가는 명령은 IBM 클라우드에서 처리된다.
 
호텔, 자동차, 상점 등 다양한 기업들은 각자가 보유한 데이터와 왓슨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대화, 텍스트, 동영상 등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IBM이 아닌 각 브랜드가 소유함으로써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미 몇몇 기업들은 이미 왓슨 음성비서를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연결 기기 제조사 하만(Harman)은 마세라티 그랜카브리오(Maserati GranCabrio)자동차에 장착되는 디지털 운전석 시스템 '디지털 콕핏(digital cockfit)에 왓슨 슨 음성비서 솔루션을 적용했다. 그린스타인 부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 비즈니스에 맞추는 것”이라며 모든 실행이 왓슨으로 구동되지만 사용자가 말을 거는 대상은 기업임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의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크M=신다혜 기자(dhshin131@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