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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AI가 신이 되는날: 싱귤래리티에 도달한 이후의 세계

2018-02-12황치규 기자

인공지능(AI) 시대다. AI는 이미 현실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현재 인간의 일자리 중 45%가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같은 이유로 AI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도 그중 하나. 그는 “AI가 확산되면 일자리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인류 문명에 위협을 주게 되므로 선제적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론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를 비롯한 일부 과학자들은 “AI에 의해 인류는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까지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AI 규제론을 반박한다. AI가 인류를 뛰어넘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정반대의 생각을 갖고 있다. “AI가 인간을 대신해 세계를 지배하지 않으면 인류는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는 도발적인 논리를 편다.

저자에 따르면 AI는 ‘신’이 될 수도 있고 ‘악마’의 모습을 할 수 있다. 신이냐 악마냐를 결정하는 것은 인간에게 달렸다. 저자는 인간이 AI를 신으로 만들어도 되지만, 절대로 악마로 만들어서는 안 되며, 이를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들이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 그들의 손으로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진 AI’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인간이 철학 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막강한 AI 앞에서 인간은 그저 ‘바람에 나부끼는 갈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며, 자칫 잘못 발을 내디디면 AI를 악마의 손에 넘기는 꼴이 되고 말 것이라고 경고한다.

[테크M=황치규 기자(delight@techm.kr)]

<본 기사는 테크M 제58호(2018년 2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