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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드시트 탄생과 엑셀의 미래

ECONOMY 경영

송경모 미라위즈 대표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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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M=송경모 미라위즈 대표 ]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셀(Excel)은 어느 날 천재 몇 명이 뚝딱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물론 찰스 시모니(Charles Simonyi, 1948~) 같은 전설적인 프로그래머들이 초창기에 개발을 주도하기는 했지만 그 모든 기능이 그들만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이미 그 전에 선행 시스템과 아이디어들이 있었다.

 

IBM은 기존 과학기술용 계산 기계였던 컴퓨터를 기업 회계용으로 재탄생시킨 주역이었다. IBM은 1960년대에 이른바 BCL(Business Computer Language)의 개념을 도입했다. 포트란(FORTRAN)을 이용해 회계 업무를 처리했다.

IBM의 회계처리용 컴퓨터는 대학에도 도입돼 재무 분석 실습에 활용됐다.

AT&T의 벨 캐나다(Bell Canada) 지사에서는 예산 서식에서 숫자 하나를 바꾸면 다른 값들도 따라서 바뀌는 문제 때문에 불편을 겪었다.

미국의 파르도(Rene K. Pardo)와 란도(Remy Landau)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알고리즘을 창안해 1970년대 특허를 출원했고, 1969년에는 LANPAR(LANguage for Programming Arrays at Random)라는 이름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벨 캐나다 및 미국의 여러 전화회사에 판매했다.

 

알고리즘에 특허를 부여하지 않았던 관행 때문에 LANPAR는 특허 등록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등록됐으나 다시 논란 끝에 무효화됐다.

어쨌든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전산 전문부서의 도움 없이도 사용자가 장부의 서식을 편리하게 계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었다.

이때 가로와 세로의 숫자 결합으로 셀을 표현하는 개념이 처음 등장했다. 무엇보다도 전방참조(forward referencing)와 순차적 자동 재계산(natural order recalculation) 기능을 담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이는 한 셀의 값이 바뀌면 별도 키를 여러 번 누르지 않아도 다른 셀들의 값이 자동으로 바뀌는 기능인데, 오늘날 엑셀 사용자들도 이를 항상 경험하고 있다.

1968년 GE의 컴퓨터사업부 엔지니어들이 사업계획서 작성에 수반되는 다양한 표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내부 업무를 처리하는 보조 프로그램 정도의 역할을 했으나, 개발팀이 케이펙스(Capex Corporation)로 분사한 뒤 오토플랜(AutoPlan)이라는 이름의 소프트웨어로 다시 출시됐다. IBM 컴퓨터에서는 오토탭(AutoTab)이라는 이름으로 탑재됐다. 주된 용도는 시장 조사 결과를 도표로 만드는 것이었다.

 

그밖에 1976년 IBM의 재무계획통제시스템(Fiancial Planning and Control System)과 미국철도협회(United States Railway Association)의 관리회계용 APLDOT 등이 개발됐다.

특히 APLDOT에 이르러 비로소 이런 성격의 소프트웨어에 ‘스프레드시트(Spreadsheet)’라는 별칭이 붙었다. 원래 스프레드시트란 거래 내역을 기재할 수 있는 가로 세로 줄이 그어진 종이를 의미했다.

 

몽상의 산물, 비지칼크

APLDOT에 이르기까지 재무 및 회계용 프로그램은 대형 컴퓨터에서 작동하는 것이었고 위지위그(WISIWIG)는 더더욱 아니었다. 오늘날 우리에게 친숙한 엑셀과 같은 형태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늘날과 같은 개념의 스프레드시트는 비지칼크(VisiCalc)가 효시로 알려져 있다. 비지칼크는 1979년 애플II, 1981년 IBM PC에 탑재되면서 대중 사이에서 이름을 알렸다.

대중들은 LANPAR 같은 프로그램이 대형 컴퓨터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당시 PC 월드는 이런 사실을 몰랐는지 비지칼크를 세계 최초의 전자 스프레드시트로 소개하기도 했다.

1978년 어느 날 하버드 경영대학원 MBA과정에 다니던 브리클린(Dan Bricklin, 1951~)은 손바닥만한 크기의 텍사스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 탁상용 계산기를 만지작거리다가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계산기 바닥에 마우스처럼 볼이 달려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당시는 원시적인 형태의 마우스가 첫 선을 보였던 시절이었다.

브리클린은 전투기 조종석의 유리창처럼 허공이 보이는 유리판에서 계산기를 이리저리 움직여 숫자를 누르면 숫자들이 허공에 찍히고 그걸 싹 둘러싸면 합계가 저절로 계산돼 허공에 찍히는 장면을 상상했다.

그 뒤 어느 날 자전거를 타고 포도농장을 가로질러 가다가 갑자기 그런 장치를 한 번 직접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당장 학교에 있는 컴퓨터 실로 달려가서 베이직으로 프로그램을 짜기 시작했다. 그때 바로 열과 행을 나눠 셀을 만들고 거기에 숫자를 배치하자는 생각, 그리고 위의 작은 수식 칸에 산식이 표현되도록 하자는 생각을 했다.

열을 A, B, C…, 행을 1, 2, 3으로 표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행과 열의 번호를 결합해서 셀을 표현한다는 개념은 LANPAR에서 이미 사용하던 방식이었지만 비지칼크는 이를 약간 바꿔서 열을 알파벳으로 표기했다. 훗날 엑셀에 이르기까지 결국 이 틀을 그대로 따르게 된다.

 

그들은 마우스 대신 우선 애플컴퓨터 게임용 손잡이를 이용해서 커서를 좌우로 이동시키는 기능을 구현했다. 커서를 상하로 이동시키는 것은 스페이스바를 이용했다. 개발에 프랭크스톤(Bob Franston, 1949~)이 합류했다.

그밖에 여러 키보드와 기능의 매핑, 작동 구조를 애플의 개인용 컴퓨터에서 구현함으로써 최초의 원형이 완성됐다.

 

브리클린의 하버드 MBA 선배 댄 플리스트라(Dan Fylstra)는 당시 퍼스널소프트웨어(Personal Software)라는 이름의 벤처를 창업해서 운영하고 있었다. 퍼스널소프트웨어는 퍼블리셔로서 공동개발자인 브리클린과 프랭크스톤이 이익 배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조건은 일반 매출에서 발생한 이익의 35.7%, OEM 매출에서 발생한 이익의 50%를 받는 조건이었다. 흔히 기술료를 이익의 25%만큼 수취하는 관행에 비춰 봐도 매우 높게 받은 것이다.

 

브리클린과 프랭크스톤은 이듬해인 1979년 1월 소트프웨어아트(Software Arts)라는 회사를 창업해 독립했다. 그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에 ‘Calcu-Ledger’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는 계산기(Calculator)의 철자를 살짝 비튼 것이다.

레저(Ledger)는 ‘숫자를 기록하는 장부’를 뜻한다. 현대적 개념의 스프레드시트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얼마 후 그들은 이름을 비지칼크로 바꿨다.

 

비지칼크는 진정한 의미에서 초기 애플 컴퓨터의 킬러앱이었다. 비지칼크는 이후 IBM PC를 비롯해 수많은 기종에 이식됐다. 비지칼크는 스프레드시트의 지배적 디자인으로 자리 잡았고 이로부터 수많은 변종 제품이 탄생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비지칼크 개발팀의 일원이었던 미치 카포가 독립해 로터스1-2-3을 개발하면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로터스1-2-3은 1983년 IBM PC에 탑재돼 출시됐다.

곧이어 IBM PC용으로 볼랜드(Borland) 사의 쿼트로(Quattro)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IBM PC와 DOS의 시대가 열리면서 원조 스프레드시트 비지칼크는 서서히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 대열에서 빠질 수 없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85년 애플의 매킨토시용 엑셀을 처음 개발했고 이후 윈도 버전도 개발했다.

그러나 1990년대 초 윈도3.1 운영체제가 출시되기 전까지 엑셀의 시장 점유율은 미미했다. 당시만 해도 윈도 운영체제 하에서도 로터스의 지위는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윈도는 스프레드시트 단일 제품이 아니라 오피스 제품군이라는 기발한 전략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1995년 윈도95가 출시된 이후에는 엑셀이 드디어 로터스를 제쳤고, 1997년 엑셀97에 이르러 전 세계 스프레드시트 시장을 평정했다.

 

엑셀 무너뜨릴 미래의 킬러는 어디에?

윈도와 DOS가 어색하게 공존하던 시절 로터스와 쿼트로의 경쟁에서 가격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 품질과 가격이라는 전통적 마케팅의 프레임이 통했던 것.

 

1992년 9월, 쿼트로프로의 윈도 버전이 출시됐다. 같은 시기 로터스1-2-3은 윈도용 쿼트로프로에 대항하기 위해 윈도 버전의 가격을 100달러 낮춘 495달러로 책정했다. 쿼트로프로도 같은 가격을 고수했지만, 기존의 DOS사용자를 염두에 두고 한 패키지에 DOS버전 4.0과 윈도 버전을 동시에 제공했다.

 

그러나 스프레드시트 마케팅은 이미 가격 문제가 아닌 단계로 접어들었다. 윈도 사용자들은 스프레드시트에서 가격 이상의 어떤 효용을 찾고 있었다. 1990년대는 정보 제품에서 규모수익체증(increasing returns to scale), 네트워크 외부성(network externality), 호환성 같은 새로운 성격의 효용이 힘을 발휘하기 시작한 시기였다. 더구나 GUI가 확산되면서 컴퓨터 사용자 사이에서 이른바 UI가 결정적 역할을 하기 시작한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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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0~30년 전 개인용 컴퓨터와 인터넷이 확산되던 시기에 승리했던 엑셀의 DNA가 클라우드, 모바일, 오픈소스, 데이터 기반 경제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할 것인가?

쿼트로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기능, 마우스 우클릭을 통한 신속한 옵션 선택 기능, 맞춤형 그래프 생성 기능 등이 로터스에 비해 우수했지만 워드프로세싱이나 메일 기능과 같은 오피스 기능이 부족했다. 반면 로터스는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 워드프로세싱(Ami Pro), 그래픽 프리젠테이션(FreeLance Graphics) 등 오피스 기능을 포함시켰지만 정작 스프레트시트의 성능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는 엑셀 자체의 UI 성능 뿐만 아니라 MS워드, 심지어 포어쏘트(Forethought)사에서 인수한 파워포인트와 같은 킬러앱까지 패키징함으로써 모든 면에서 쿼트로와 로터스를 능가했다.

더구나 불법 복제를 어느 정도 묵인하면서까지 사용자 기반을 최대한 넓히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은 네트워크 외부성과 호환성 효과를 제대로 작동시켰다.

 

그동안 전 세계에서 엑셀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오픈오피스 또는 구글오피스를 비롯한 다양한 대체 오피스 패키지들이 개발됐고, 엑셀로는 구현이 불편한 일부 특수 기능 중심으로 전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 소프트웨어들이 개발됐지만, 아직까지 엑셀의 사용 기반을 무너뜨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불과 20~30년 전 개인용 컴퓨터와 인터넷이 확산되던 시기에 승리했던 엑셀의 DNA가 클라우드, 모바일, 오픈소스, 데이터 기반 경제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할 것인가?

새로운 시대를 민활하게 헤쳐 나가기에 현재의 엑셀은 너무 무겁고 느리다. 로터스가 엑셀 앞에서 무너졌던 것과 같은 계기가 엑셀에서도 나타나려면 아직은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그 강적의 출현 장소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외부가 될지 내부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본 기사는 테크M 제57호(2018년 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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