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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테크&가젯] 직접 코딩 가능한 스마트워치

2017-11-13이석원 벤처스퀘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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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든워드워치는 여러모로 색다른 손목시계다. 보통 시계는 시침과 분침으로 시간을 알려준다.

하지만 이 제품은 실제 원목 재질로 만든 페이스에 문자를 새기고 아래쪽에 LED를 배치해 원하는 문자에만 빛을 내 시간을 알려주는 독특한 방식을 취한다.

시계 페이스에는 숫자 대신 10×11열로 알파벳을 표시하고 있다. 용두를 누르면 문자가 빛나면서 시간을 알려주는데 한 차례 더 누르면 숫자로도 알려준다고 한다.


원목 재질은 실제 나무를 NC머신 등을 이용해 깎아내서 만든 것이다. 여기에 레이저 커터를 이용해 문자를 새기는 한편 아래쪽에는 3D프린터로 출력한 부품, LED 칩을 박은 기판 등을 넣었다.

일반 손목시계와 마찬가지로 전원은 버튼 전지를 이용한다. 나무라는 자연 소재를 이용한 덕에 부드러운 질감을 기대할 수 있는 건 물론 시간을 텍스트로 알려줘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제품이다.


워치엑스 역시 여느 스마트워치와는 다른 제품이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컨트롤러 보드인 아두이노에 기반한다.

덕분에 원하는 기능이 있다면 직접 개발해서 스마트워치에서 즐길 수도 있다. 직접 나만의 스마트워치를 만들려는 메이커들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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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아두이노와 호환성을 갖춘 건 물론 아두이노 통합개발환경(IDE)을 이용해 직접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 교육용 프로그래밍 도구인 스크래치와도 호환된다.

덕분에 아이들이 스마트워치를 만들면서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도 있다.

1.3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와 블루투스, 가속도계와 압력계 같은 센서도 이용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3D 데이터를 함께 제공해 겉면 케이스는 직접 3D프린터로 출력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스마트워치가 지원하는 피트니스 용도는 모두 이용할 수 있고 교육용, 게임 모드를 이용해 게임을 직접 제작하거나 단말을 이용한 산업 디자인 교육 도구로 활용할 수도 있다.

 

Point

워치엑스 같은 제품은 아두이노, 그러니까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이용해 개방성을 모토로 삼는다.

프로토타입을 개발할 때도 도움이 되겠지만 메이커가 직접 콘텐츠나 스마트워치 같은 걸 만들 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미래 경쟁력의 관건 중 하나로 이젠 나만의 노하우 같은 것보다는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잘 찾는 노웨어(Know-where)를 강조하지 않나.

물론 당장 대중적 성공을 바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이런 점에선 의미가 남다르게 보일만한 제품이 아닐까 싶다.

 <본 기사는 테크M 제55호(2017년 11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