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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에 공장 설립 합의...BYD와 진검승부?

2017-10-23황치규 기자

테슬라가 마침내 중국에 전기자동차 생산 공장을 지을 수 있게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테슬라는 상하이시에서 운영하는 규제 프리존에 전기자동차 공장을 짓기로 중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세계 최대 전기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생산 비용 및 차량 가격을 낮춰 판매량을 지금보다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15년 중국에 공장을 직접 세울 경우 차량 비용을 3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가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한 전기자동차는 10억 달러 수준에 달했다.

WSJ에 따르면 테슬라와 중국 정부 간 합의에는 현지 업체와 기술 공유 협정을 맺어야 한다는 조항은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 공유 협정은 혁신적인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하는 것을 막는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대신 중국에서 생산되는 테슬라 차량은 수입품으로 간주돼 25%의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업체들은 현지 업체와 기술 공유 조항을 포함하는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야 관세를 피할 수 있다.

테슬라는 수년간 중국에 공장 구축을 진행해왔다. 상하이 공장 프로젝트는 6월부터 언론을 통해 언급되기 시작했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를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40년까지 가솔린 및 디젤 등 화석연료 차량 판매 금지 시점을 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테크M=황치규 기자(delight41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