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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까다로운 반려동물 관리, IT가 든든한 지원군

2017-10-16서미희 기자

반려동물 시장이 블루오션 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관련 IT 제품과 서비스도 급증하고 있다.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 앱부터 반려동물의 컨디션과 기분까지 체크해주는 웨어러블 기기, 위치 추적 서비스까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욕구를 채워줄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반려동물을 스마트하게 지키고 돌볼 수 있는 기술은 반려동물을 또 하나의 가족으로 생각하는 반려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IoT 기반 반려동물 서비스 활기

최근 국내 반려동물 관련 IT 분야에서는 특히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SK텔레콤은 2015년 4월 반려견 건강관리 라이프웨어 제품인 ‘UO 펫핏(Petfit)’을 출시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바탕으로 반려견의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량을 체크하는 스마트액세서리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 23g의 가벼운 웨어러블 기기로 목줄에 달아 사용할 수 있다.

KT는 반려동물과 함께 영상을 시청하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집에 혼자 남은 반려동물이 분리불안을 겪기도 한다는 점에 주목, 지난해 9월 펫 케어 포털 ‘왈하우스(Wal House)’를 출시했다.

왈하우스는 외출 후 집에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에게 반려인의 사진과 목소리가 담긴 메시지를 TV로 전송해준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열린 ‘서울펫산업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반려동물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015년 외부에서 반려동물 행동을 파악하고 안전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CCTV 서비스 ‘맘카’를 선보인 바 있는 LG유플러스는 최근 ‘반려동물 IoT’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반려동물 IoT를 이용하면 외출 중에도 스마트폰 영상을 보며 반려동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볼레디의 자동 운동·급식기

다양한 펫 IT 스타트업들도 생겨나고 있다. 볼레디는 반려견의 운동량을 늘려줘 심신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지원하는 자동운동· 급식기 등 스마트 펫케어 용품을 제작한다.

강아지가 공을 갔다 넣으면 자동으로 사료가 나오는 장난감과 자동 급식기 기능을 합친 ‘똑똑한’ 제품이다. 내년에는 IoT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심별 볼레디 디자인팀장은 “와이파이로 연동돼 바깥에서도 공을 던져 주거나 주인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기능 등을 탑재해 혼자 있는 강아지가 어디서든 주인과 교감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펫미업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탑승할 수 있는 펫택시를 제공한다. 지난해 8월 장수익 대표 개인 차 1대로 시작한 펫미업은 현재 9대의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펫미업은 카카오톡, 전화, 홈페이지 예약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장수익 대표는 “내년 출시 목표로 카카오택시와 같은 자체 앱을 개발 중”이라며 “반려동물과 함께 갈 만한 장소 추천 등과 같은 기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펫미업의 하루 이용 건수는 평균 30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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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 앱부터 반려동물의 컨디션과 기분까지 체크해주는 웨어러블 기기까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욕구를 채워줄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펫미업 사이트

 

삼성도 주목한 반려동물 의료기기

반려동물과 관련된 3대 기본산업은 사료산업과 용품산업, 수의진료업이다.

사람 수준에 준하는 수준의 의료 수요 증가로 반려동물 의약산업은 전문화, 세분화되고 있다. 수의진료와 별도로 전문 의약산업과 영상의학, 보험업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추세에 발 맞춰 지난 2월 연간 43억 달러(약 4조9100억 원)에 이르는 미국 반려동물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동물 의료 유통업체인 헨리 샤인과 계약을 맺고 동물용 혈액 검사기 ‘PT10V’를 통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 의료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 개발한 PT10V는 개·고양이와 같은 동물의 혈액으로 간·신장 기능, 대사질환 등 13개 항목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결과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의사에게 전달하는 기능도 갖췄다.

북미 수의학회는 삼성의 동물용 혈액 검사기를 ‘주목해야 하는 5가지 제품’중 하나로 선정했다.

<본 기사는 테크M 제54호(2017년 10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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