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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되살아난 9세기 악기, 플로피 닮은 USB 메모리

2017-09-10이석원 벤처스퀘어 기자

 

UGEARS Hurdy-Gurdy www.kickstarter.com 미정‘허디거디라는 악기는 국내에선 생소하다. 하지만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찰현악기다.

유럽에서 9세기에 등장한 허디거디는 10세기부터 14세기에 걸쳐 사교계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연주 형태는 오른손으로 핸들을 돌리면서 왼손으로 건반을 누르는 식이다.

유기어스 허디거디는 이처럼 오래된 희귀 악기를 직접 조립식으로 만들 수 있게 설계한 제품이다. 이 제품의 장점은 접착제나 별도 도구 없이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

패널을 도려내서 조립식 장난감처럼 차례로 결합하면 된다.

이렇게 완성한 21세 기의 허디거디는 무게가 1.7㎏에 불과하다고 한다. 덕분에 높은 휴대성을 기대할 수 있다.

 

 

Floppy Memory www.kickstarter.com 미정

 

 

이번엔 10세기를 다시 올린 20세기 제품이다.

플로피디스크는 5.25인치와 3.5인치 등 2가지 종류로 오랫동안 PC용 보조저장매체로 위세를 떨쳤다. 물론 지금은 USB 메모리, 휴대용 HDD 등이 역할을 대신하고 있지만, 한때는 PC라면 플로피디스크는 필수였다.

‘플로피메모리’는 이런 플로피디스크, 그 중에서도 3.5인치 모델 모양새를 그대로 옮겨온 제품이다.

PC 인터페이스는 USB 3.0을 이용한다. 플로피디스 크를 보면 금속 셔터가 있는데 원래는 내장한 자기 디스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플로피메모리에선 이 부분을 살짝 슬라이딩 처리하면 USB 단자가 튀어나온다. 자기 디스크 대신 USB 단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앞서 밝혔듯 PC 인터페이스로 USB 3.0을 이용하기 때문에 읽기 90MB/초, 쓰기 40MB/초 등 빠른 전송속도를 기대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저장 공간은 일단 32GB만 나왔지만 앞으로 64GB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Point

센서는 사물인터넷을 구축하기 위한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다. 사람으로 따지면 오감의 역할을 한다. 요즘 초소형 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 센서 관련 특허가 부쩍 늘어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시장 조사기관 IC인사이트에 따르면, MEMS 센서 시장은 2018년 12억2000만 달러 수준까지 늘고 연평균 매출 성장률도 11.7% 수준이 될 전망이다.

<본 기사는 테크M 제53호(2017년 9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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