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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영역 넓히는 클라우드 기업들, 토털 서비스가 답

2017-05-22강진규 기자

세계 주요 IT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서버,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HW) 장비 기업들, 패키지 또는 기업용 소프트웨어(SW) 기업, IT서비스 업체들, 인터넷 서비스 기업까지 너나할 것 없이 클라우드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

올해 2월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는 2017년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2468억 달러(281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020년에는 3834억 달러(437조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때문에 각 기업들은 클라우드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보고 시장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원하는 서비스를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고 비용도 사용한 만큼만 내면 되므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확장도 쉽다. 따라서 기존처럼 장비나 소프트웨어를 파는 방식으로는 경쟁을 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클라우드 인프라(IaaS), 클라우드 플랫폼(PaaS),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aaS)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형 기업들은 다양한 서비스를 토털 방식으로 제공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이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면서 고객들의 충성도도 높이겠다는 것.

IaaS나 SaaS 등 특화전략을 펴고 있는 기업도 있다.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기업들은 IaaS에, 소프트웨어 개발기업들은 SaaS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는 것. 전문 서비스 제공 기업들은 토털 서비스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서비스를 확대하거나 다른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하는 모델을 택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 토털 서비스에 주력

IBM, 오라클 등은 하드웨어 장비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사업을 영위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서버, 스토리지 등을 개발하지는 않았지만 수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은 물론 PC와 휴대폰 사업, 인공지능(AI) 개발에도 나섰다.

아마존 역시 온라인 쇼핑몰부터 인공지능까지 다양한 영역의 사업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기존 사업의 기술력과 자금 등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2006년 아마존의 기술 플랫폼을 사용해 개발사 고객들에게 웹 서비스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사업을 개시했다.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애널리틱스, 모바일, 사물인터넷, 보안, AI,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90여 종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염동훈 AWS 코리아 대표가 4월 1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17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AWS는 IaaS, PaaS, SaaS를 구분하지 않고 다른 클라우드 공급업체들보다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서울 리전(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복수의 데이터센터 묶음)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빠르고, 신속하게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게임, SaaS 애플리케이션 등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AWS는 서울 리전 가동을 계기로 상당히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한국 내 규제가 많았으나 데이터를 국내에 보관할 수 있게 돼 이러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이미 삼성전자, LG전자, 롯데닷컴, CJ오쇼핑, 이랜드 등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 리전을 바탕으로 고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IaaS, PaaS, SaaS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는 전 세계 38개 리전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MS는 올해 2월 21일 서울과 부산에 마련된 국내 데이터센터 리전 가동을 시작으로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을 더욱 강화했다. MS는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사의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MS의 한국 데이터센터 오픈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고객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제조, 통신, 교통, 의료, 게임 등 다양한 산업의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aaS, PaaS, SaaS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 IBM은 지난해 8월 SK 주식회사 C&C와 공동으로 판교에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으로는 AWS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IBM의 전 세계 47번째, 아태지역 9번째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로 전 세계 50여 개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연동된다.

IBM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블루믹스는 왓슨,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첨단 솔루션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을 API 형태로 제공, 기업고객들과 개발자들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IBM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다양한 IBM 및 파트너 솔루션을 SaaS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11월 마켓플레이스를 오픈, 다양한 IBM 제품 및 솔루션을 손쉽게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IBM은 금융, 유통, 제조 등 주요 산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고객을 늘리고 SK 주식회사 C&C 등과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업해나갈 계획이다.

오라클도 SaaS, PaaS 및 IaaS를 아우르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인적자원관리(HCM), 고객경험(CX),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을 SaaS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오라클 클라우드 플랫폼은 고객들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기존의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하면서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를 애플리케이션 변화 없이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개발자들에게 플랫폼 서비스를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웹로직 서버, MySQL DB, 엑사로직 엘라스틱 클라우드 머신 및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머신과 결합해 PaaS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오라클 IaaS는 범용 컴퓨팅 및 스토리지 서비스를 통해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사용자들이 관리를 제어하고 서비스를 유연하게 선택하도록 했다. 한국오라클은 2017년이 클라우드 비즈니스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많은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디지털 변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순동 한국MS 대표가 지난 2월 국내 클라우드 리전 가동을 발표하고 있다.

IaaS 사업 기반으로 PaaS, SaaS로 확대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장비 운영 경험이 많은 기업들은 IaaS 사업에 나서고 있다.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이들 기업은 소프트웨어 기업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데 적극적이다. IaaS 기업들과 SaaS 기업들의 공생 관계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KT는 IaaS 서비스를 주력 서비스로 제휴 및 서비스 결합을 통해 SaaS, PaaS를 확대하고 있다. 최신 데이터센터와 장비, 솔루션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기업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조하는 KT는 고객별 특화된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6000여 개 국내외 기업에게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중에는 네오위즈, 넥슨, 엑토즈, 에이스톰 등 다수의 게임사와 이스트항공 등 민감한 시스템을 다루는 기업 고객도 있다. 지난해 10월 공공부문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처음으로 획득, 서울시와 헌법재판소,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다양한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화를 지원하는 한편 데이터센터 연동으로 11개 전국 데이터센터에 클라우드 존을 확대, 글로벌 사업자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SK 주식회사 C&C는 IaaS 서비스를 넘어 SaaS, PaaS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제트(Z)를 서비스하고 있다. IBM과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함께 글로벌 규모의 표준화된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공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판교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맞춤형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해 보안에 강점이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SK 주식회사 C&C는 ERP, 그룹웨어, IoT, 보안 등 다양한 솔루션 사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별도 구축 없이 주문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IBM, 미래창조과학부 등과 협업해 공공·민간의 표준화된 오픈 플랫폼 서비스인 파스-타(PaaS-TA)에 인공지능(Abril),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DB) 등의 다양한 신규 ICT 기술 서비스 등을 조합해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내 중견 솔루션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클라우드 제트가 채널시스템을 구축해 약 40개의 협력사들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해외진출 기회도 함께 마련,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1위 클라우드 사업자가 되겠다는 목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다년간 축적해 온 IT서비스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 클라우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IaaS를 기반으로 PaaS, SaaS를 선보이고 있다. 오픈스택(OpenStack) 기반의 유연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며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 최신식 클라우드 센터에서 전문 인력이 합리적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주요 고객사는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 아이나비를 서비스하고 있는 팅크웨어, 중견 게임 퍼블리싱 업체 엔터메이트 등이다.

.토스트 클라우드는 커머스,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을 주 고객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공공부문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보안인증제 획득을 시작으로 공공분야와 서비스 경험을 갖춘 게임과 쇼핑산업을 1차 타깃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가비아의 g클라우드는 IaaS형 서비스다. 중소기업용 클라우드 서버인 g클라우드 베이직과 고성능의 g클라우드 프리미엄, 대규모 업체를 위한 g클라우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g클라우드 네트워크스토리지(NAS)로 구성돼있다. g클라우드는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클라우드서비스확인제’ 검증을 통과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품질인증제’에서 레벨 5 인증을 획득했다.

가비아는 국내 기업의 실정에 맞춰 클라우드 운영체제(OS)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대해 빠르고 유연한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보유한 전문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배치해 신속한 대응과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가비아 g클라우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판도라TV, 반다이코리아, 쏘카 등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공공기관을 비롯해 IT, 유통, 교육, 의료 등 다양한 기업 규모와 업종의 1800여 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가장 큰 목표는 진행 중인 클라우드 보안인증 심사를 마치고 공공사업을 확대하는 것.

클라우드 전문 기업인 이노그리드는 Ia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국산 클라우드를 통한 공공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국정원 ‘CC인증’을 받았다. 이후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통한 공공클라우드 IaaS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데이터센터 인수 및 인프라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IaaS의 구축이 완료되면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SaaS 서비스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노그리드는 파트너사인 크로센트의 파스타2.0을 결합해 공공시장에 PaaS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신청하고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를 위해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국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와 국산 서버를 결합한 어플라이언스도 개발할 방침이다.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4월 17일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NBP는 2009년 설립된 네이버의 자회사로 네이버의 IT 인프라 운영을 담당해왔다. 수년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350개 고객사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에 본격적으로 대외사업에 나선 것이다.

클라우드 사업을 위해 한국, 싱가포르, 미국에 리전을 구축했고 3분기까지 홍콩, 독일, 일본에 추가로 리전을 만들 계획이다. 또 춘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이외에 추가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NBP는 컴퓨팅, 데이터, 보안, 네트워크 등 30여 개 인프라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 매월 4~5개씩 상품 추가할 예정이다. 검색, 음성인식, 음성합성, 지도 등 API와 네이버 서비스 개발에 사용되는 플랫폼도 추가할 방침이다. NBP는 세계 5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SW기업들, SaaS 기업으로 변신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SaaS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 업체와 전방위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SaaS 공급을 위한 기반이 필요하고 IaaS 업체들은 고객에게 제공한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요구가 맞아 떨어진 것이다.

더존비즈온은 ERP 솔루션을 SaaS로 제공하고 그룹웨어도 클라우드로 제공하고 있다. 더존 비즈박스 클라우드는 기업의 서버 운영과 관리에 대한 부담을 없애고 보안과 안정성을 강화한 클라우드형 그룹웨어다. 또 더존 클라우드팩스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솔루션이다.

더존비즈온은 ‘D-클라우드 센터’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IaaS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D-클라우드센터는 더존 강촌캠퍼스 연구동에 연면적 3300m²(약 1000평) 규모로 구축됐다.

더존비즈온은 사업에 필수적인 핵심 선행 투자를 빠르게 마무리하면서 클라우드 이슈에 순발력 있게 대응 가능한 전문 인프라와 솔루션, 인력, 기술력 및 구축과 운영에 관한 노하우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문성과 경쟁력을 모두 갖춘 기존 ERP 제품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하면서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클라우드 웹오피스 ‘넷피스 24’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책 출판 및 유통 플랫폼 ‘위퍼블’, 번역 기술을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 API로 제공하는 플랫폼 ‘지니트랜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넷피스24는 인터넷 접속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로 설치 및 다운로드 없이도 한글(hwp)을 포함한 한컴오피스와 MS오피스를 열람 및 편집할 수 있다.

위퍼블은 ‘우리가 출판한다’는 의미를 담은 전자출판 서비스로 전자책 최신 포맷인 ePUB 3.0을 기반으로 한 전자책 저작도구 ‘위퍼블 오써(Author)’와 제작된 전자책을 저작자가 관리하고 배포하기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위퍼블 클라우드’ 그리고 배포된 책을 누구나 편리하게 읽어볼 수 있는 전자책 뷰어 앱인 ‘위퍼블 뷰어’로 구성돼 있다. 위퍼블 클라우드는 전자책 관리, 공유 클라우드 서비스로 웹 브라우저를 통해 회원 가입만하면 간편하게 사용 할 수 있다.

한컴은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넷피스 24를 교육용으로 특화해 개발한 넷피스 24 에듀를 KT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전국 23개 초중고 8000여명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한컴은 KT와 함께 공공 및 교육 시장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오피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향후 이를 기반으로 개인 및 기업 시장까지 공동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시스템에버(SystemEver)를 SaaS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구축형 ERP는 장기간의 컨설팅을 통해 구현되는 반면 시스템에버는 고객이 서비스 포털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업무모듈을 선택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클라우드 환경에 관리자 개입 없이 필요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자동화된 환경구축 시스템이 구현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은 5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해외 진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연말까지 일본, 인도네시아를 겨냥한 ERP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중국 판매를 위해 중국 환경에 특화된 SaaS ERP도 출시할 계획이다.

핸디소프트는 SaaS 형태의 그룹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구축형으로만 판매되었던 그룹웨어 제품을 중소, 중견기업에서 월 사용료를 지급하고 저비용으로 사용하게 할 방침이다. 시범 서비스를 마치면 중국에 먼저 진출하고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사업을 위해 KT 등 다른 사업자와도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본 기사는 테크M 제49호(2017년 5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