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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복잡한 클라우드 해결사, 컨설팅이 뜬다

2017-05-31한새잎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IT융합서비스팀장

[테크M = 한새잎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IT융합서비스팀장] 최근 클라우드가 4차 산업혁명의 본질로서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며, 전통적인 온프레미스(On-Premise) 컴퓨팅 기술의 대안으로 많은 기업이 도입을 고민하거나 실행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비용 절감 효과, 예측할 수 없는 IT자원 수요에 대한 신속한 대응(민첩성 및 유연성), IT 자원의 효율적 운영 등과 같은 장점으로 그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했다.

사용자들은 각각의 비즈니스 목표와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퍼블릭 클라우드와 기존 레거시 시스템, 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환경이 극도로 복잡해지면서 서비스의 안전성, 트래픽 급증, 정보 집중 우려, 네트워크 장애 등과 같은 위험에 대한 고민이 지속되고 있다.

이미 기업의 전산 담당자들은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변화를 매우 심도 있게 고민하고 대응하고 있으나,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자체적인 교육과 컨설팅의 부재가 있던 것이 사실이다.


고려할 것 너무 많은 클라우드 도입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하지만 대부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먼저 클라우드 공급업체를 통해 전문적인 컨설팅이나 조언을 구하지만 특정 클라우드만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종속(lock-in)에 대한 우려가 크다.

기업 특성에 맞춰 어떤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게 좋은지, 클라우드 도입 후 사업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 지, 다른 비즈니스와 어떻게 연결하는 게 유리한 지 등 클라우드 도입 및 운영과 관련해 사업적, 재무적, 기술적 관점 등을 두루 고려해야 한다. 이 시점에서 많은 사용자가 벤더로부터 중립적이고 객관성을 보장하는 전문 컨설팅을 요구한다.

아무리 클라우드가 좋아도 기업들이 모든 데이터나 시스템을 한순간에 클라우드로 옮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때문에 이들이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을 제시하고 전환을 도와줄 수 있는 전문 컨설턴트가 필요한 것이다.

또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인프라, 조직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실행하는 경우 생각보다 큰 비용이 들고 기존 레거시 IT인프라의 활용도를 극대화 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에 대해 해결책을 찾고 적용하는데 추가 비용이나 시간이 소요돼 업무방식을 바꾼 것에 대해 후회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각 기업의 비즈니스 상황, 인력 규모, 조직 역량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표준화된 클라우드 전환 전략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시행착오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각 사용자에 맞는 클라우드 전략이 수립돼야 한다. 이 때문에 클라우드 분야의 전문 컨설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사용자는 전문 클라우드 컨설팅을 통해 사용자의 환경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효율성, 민첩성 및 비즈니스 연속성 향상을 위해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계획, 구축, 관리할 수 있다. 전문 컨설턴트들은 사용자의 모든 비즈니스 단계마다 구축 가능한 설계를 제공하고, 자체적인 요구사항에 맞도록 솔루션을 맞춤화해준다. 기술 부분뿐만 아니라 비용 대비 효율성, 법·규제 문제 등에 대한 해결방안도 함께 제시해준다.

사용자가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인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하면, 실행과 향후 유지보수까지 실행해주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요구사항을 가장 잘 이해하고 설계한 기업과 구축 및 관리까지 클라우드 여정을 함께 하고 싶은 니즈 때문이다. 전문 컨설팅 업체가 이전과 구축, 유지보수 기술까지 겸비하고 있다면 사용자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수요가 늘면서 IT서비스 분야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가 발생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사업자(CSI, Cloud Service Integration), 클라우드 서비스 브로커리지(CSB, Cloud Service Brokerage)가 그것이다. CSI와 CSB는 벤더의 종속성을 제거하면서 기업의 적용비용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CSB는 기존의 클라우드 리셀러와는 차이가 있다. 기존의 클라우드 리셀러가 간단한 기술 지원을 패키징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CSB는 고객의 환경 분석과 다양한 클라우드 상품에 대한 기술 분석을 통해 최적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제안하고 매니징한다.

또 기업의 업무특성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이 두 영역의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 사업자의 최적화 개발이 현실적으로 요청되기 때문에, SI사업이 요구된다. 때문에 최근에는 CSI 시장이 형성되고, 국내 IT서비스기업들도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 컨설팅 수행기업 유형을 보면 ▲클라우드 공급기업 ▲클라우드 통합까지 제공하는 IT서비스기업(CSI) ▲리셀링과 매니지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CSB와 클라우드 전문기업 ▲IT컨설팅 기업 등 크게 4가지 부류로 분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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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환경은 점차 다양해지고 거대해지며 복잡해질 것이다. 

또 다양한 신기술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융합으로 고객은 새로운 서비스를 요구할 것이다.

전문성과 기술 분석 노하우를 가진 클라우드 전문 컨설팅이 부상하는 이유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의 활용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IT 환경은 점차 다양화되고 거대(Volume)해 질 것이며, 복잡화될 것이다. 또 다양한 신기술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융합으로 고객들은 점차 새로운 서비스를 요구할 것이다. 이에 따라 전문성과 기술 분석 노하우를 가진 클라우드 전문 컨설팅의 역할이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들의 경우 IT부서를 배제하고, 직접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달하려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클라우드 컨설팅이 다양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에 대한 경험까지 포괄하는 매우 복잡한 지식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클라우드를 통해 과거에는 생각하지 못한 비즈니스들이 가능해진 만큼,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는 IT 자원의 활용 관점이 아닌, 빅데이터나 IoT를 활용한 전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사용자들은 점차 클라우드 인프라(IaaS), 클라우드 플랫폼(PaaS),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aaS)의 기술적 관점이 아닌, 서비스와 비즈니스 관점에서 컨설팅을 요구할 것이다. 이에 따라 컨설팅 기업들은 자체 기술 개발과 컨설팅의 고급화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본 기사는 테크M 제49호(2017년 5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