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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테크 마니아에게 추천하는 미드 7선 (상)

MR. ROBOT, Silicon Valley, Person of Interest

2017-04-21정리= 장윤옥 기자, 신재희 인턴기자

MR. ROBOT

드라마 사상 가장 현실적인 해킹장면


USA네트워크 / 시즌 1, 2완료 / 시즌3 2017년 10월 예정 / 드라마, 스릴러


간단정리 I 실제 해킹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고 싶다면 추천. 해커물의 필수요소인 천재 주인공, 이중생활 등으로 꾸며져 있지만 과장 없는 해킹의 과정을 보여준다. 2016년 골든글로브 작품상, 2016 에미상 남우주연상(라미 말렉)을 받았다. 

낮에는 사이버 보안 기술자, 밤에는 해커로 활동하는 주인공 앨리엇. 해리성 인격장애를 안고 있는 그는 모든 금융기록을 지워 세상을 바꾸려고 하는 F-소사이어티란 급진주의 해커단체와 수장인 미스터 로봇으로부터 이블사를 지키는 동시에 공격하는 역할을 한다.

    
TechM point I 작가이자 기술 프로듀서를 맡은 코어 아다나는 드라마 내의 해킹과 그 기술에 관한 모든 영역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다.

사소한 것까지도 현실의 해킹과 똑같이 만들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 PC와 모니터를 연결하는 케이블, 네트워크 카드의 불빛의 깜박임, 고성능 PC의 시끄러운 팬 소리까지 사실적으로 연출했다. 

 


주목기술 I 대기업 금융부서 시스템에 랜섬웨어를 깔아 수많은 파일을 암호화 해 상대방이 정보를 사용할 수 없게 한다.

랜섬웨어는 앞으로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는 사이버 범죄. 이메일과 문자, 광고 등 방법은 물론 안드로이드, iOS, 사물인터넷 등 플랫폼도 다양해지고 있다. 평균 200달러~500달러인 랜섬웨어 요구 자금도 1만 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병원, 공공기관의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ilicon Valley

스타트업 창업자의 교과서 드라마


HBO / 시즌3 완료 / 시즌4 2017년 4월 예정



간단정리 I 스타트업에 종사하거나 창업을 꿈꾸는 사람에게 추천. 웃음 뒤에 숨어 있는 테크 기업의 고민과 현실, 너드들의 좌충우돌 생활을 사실적으로 담았다. 

6명의 청년이 의기투합해 ‘피리부는 사나이(Pied Piper)’란 스타트업을 창업한다. 미들아웃이란 새로운 데이터 압축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진, 영상, 음악 등 모든 데이터를 손실 없이 수십배 빠르게 압축하는 기술이 핵심. 모두가 탐내는 기술을 갖고 있지만 성공은 그리 가까이 있지만은 않다.

    
TechM point I 현실감 있는 연출을 위해 트위터의 전 CEO 딕 코스톨로를 비롯, 250여명의 테크 업계 관계자에게 컨설팅을 받았고 스타트업 전기자, 전 구글 직원 등이 작가로 참여하고 있다.

제작자이자 감독인 마이크 저지 역시 80년대에 실리콘밸리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생생한 묘사 덕분에 스냅챗의 CEO 에반 스피겔은 “이 쇼는 코미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라고 할만큼 극찬했다.

자문을 하고 있는 딕 코스톨로 역시 드라마에서 창업자이자 CEO 였던 인물이 이사회로부터 해고당하는 내용을 보고 공감한 것이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주목기술 I 상사와의 미팅은 홀로그램으로. 드라마에서는 연결문제로 결국 전화로 전환하는 해프닝을 그린다.

홀로그램 기술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케이팝 공연, 전시 등이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또 장난감 기업 메텔은 홀로그램을 이용한 바비인형 장난감을 선보이기도 했다.

 

 

Person of Interest

빅데이터와 AI에 브레이크가 없다면


CBS / 시즌 1~5 종영 [채널 CGV에서 방영] / 액션, 수사


간단정리 I 인공지능 기술이 강한 인공지능으로 발전하는 티핑 포인트가 온다면? 빅데이터의 분석과 활용, 인공지능의 대결 등을 통해 프라이버시, 기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테러의 방지를 위해 미국 정부는 모든 국민들의 데이터를 감시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이를 통해 일반인의 범죄 계획까지 미리 알 수 있게 되자 개발자인 핀치는 직접 범죄예방에 뛰어든다. 모든 것을 예측해 관리하는 사회, 기술의 혜택일까 사생활 침해의 저주일까.

  
TechM point I 메멘토, 인셉션, 배트맨 시리즈, 인터스텔라 등에 형 크리스토퍼 놀란과 함께 작가로 참여한 조너선 놀란, 서스펜스의 제왕이라 불리는 J.J. 에이브럼스가 제작자로 나섰다. 특히 에드워드 스노든이 광범위한 불법 감청을 폭로하기 16개월 전에 이미 스노든의 스토리와 비슷한 에피소드를 방영해 화제를 낳았다.

 

 
주목기술 I 스마트폰과 전자결제, CCTV 등 이미 우리는 일거수일투족이 기록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미국은 프레드폴이란 범죄예측 시스템을 산타크루즈시를 비롯한 60여개 시에 적용, 71%의 예측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피츠퍼그 역시 카네기멜론대가 개발한 범죄예측 프로그램을 활용, 사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을 예상해 집중 관리한다. 우리나라도 대검찰청을 중심으로 범죄예방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테크M = 장윤옥 기자(ceres@techm.kr), 신재희 인턴기자 (jaehee@mtn.co.kr)]

<본 기사는 테크M 제48호(2017년 4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