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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얼굴도 예쁘게’ ..학교도 자퇴하고 100만 사로잡아

모바일 영상스타 인터뷰 / 다또아

2016-06-09최현숙 기자

다또아는 100만 구독자 수를 보유한 뷰티크리에이터다.

(다또아는 100만 구독자 수를 보유한 뷰티크리에이터다.)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최현숙 기자] 다또아(본명 이다솔, 20세)는 10대들이 열광하는 뷰티 크리에이터다. 한국 유튜브에 55만, 동남아시아권 페이스북에 13만, 중국 채널에 30만 등 약 100만 명의 글로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16세 때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뷰티 블로거에 도전해 1년 만에 1000만 방문자를 달성했다. 싸이월드 ‘톱100’ 파워 블로거로 선정되는 등 뷰티 콘텐츠 창작 분야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뷰티 MCN 사업을 하고 있는 레페리 뷰티 크리에이터의 이사를 맡으면서 1인 뷰티 창작자 양성과 ‘K 뷰티’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메이크업

자극적 소재와 표현이 넘쳐나는 모바일 동영상 업계에서 다또아의 뷰티 콘텐츠는 의외로 ‘평범’하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메이크업이 다또아의 주제다.

“처음부터 또래들이 궁금해 하는 화장법을 알려주는 데 초점을 맞췄어요. 학교 갈 때 하는 화장을 보여줬다면 다음에는 방과 후 메이크업을 알려주는 식이죠.”

업데이트 되는 동영상을 보면 10대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저렴하면서도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뷰티 팁으로 가득하다. 덕분에 다또아는 모바일 동영상 업계에서 가장 현실적인 화장법을 알려주는 크리에이터로 통한다.


다또아의 ‘보편적인 화장법’은 동남아시아 여성들 사이에서도 화제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과 메이크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정보와 자연스런 메이크업을 배울 수 있는 다또아의 영상이 입소문을 탄 것. 처음부터 ‘글로벌’을 염두에 두고 동영상에 영어 자막을 입힌 영향도 크다.

중국 ‘타오바오 쇼핑몰’에는 다또아가 추천한 화장품들이 ‘정품 인증’돼 판매되고 있다.

중국은 쇼핑몰 브랜드보다는 유명하고 친숙한 ‘개인’을 신뢰하고 이들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보통이다. 국내 온라인 사업자들의 중국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다또아의 직영점 오픈은 다른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중국에 진출하려는 스타트업들의 성공모델이 되고 있다.

다또아는 최근 전속 영상 에디터를 뽑는 공고를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 편집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기획과 메이크업 공부를 더 하기 위해서다. 컬러리스트 자격증도 준비하고 있다.

“잘못된 스킨케어나 메이크업 정보가 수 백 만 명의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관련 연구를 많이 합니다. 모바일 동영상 경쟁도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어서 남다른 기획력도 필요한 상황이고요.”


다또아 이사가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고 입시를 치렀다면 아마 지금 대학생일 것이다. 또래와는 다른 길을 가고 있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없을까.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지고 구독자가 늘어날수록 일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평범한 일상’이 부러울 때도 많습니다. 한편으론 크리에이터의 위상이 높아지고 이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일찌감치 이 길을 택한 제 자신이 대견스럽기도 해요.”

다또아는 “동영상을 통해 누구나 예뻐질 수 있는 화장을 하는 게 목표”라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톱 뷰티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최현숙 기자 coffee@mtn.co.kr]

<본 기사는 테크M 제38호(2016년6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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