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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커넥티드 커피머신…똑똑해지고 있다

2016-12-31이석원 테크홀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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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가전제품이 늘고 있다. ‘스핀’도 예외는 아니다. 이 제품은 스마트 커피 메이커를 표방한다. 앱을 이용하면 제품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은 물론이고 커피 제조 상태에 대해 알람을 받을 수 있다. 또 커피콩을 자동 주문하는 것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앱 하나면 원격 제어와 자동 주문, 인텔리전트 알람 기능, 기기 상태 모니터링까지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자동으로 진행된다. 레시피를 다운로드하는 것은 물론 아마존이 한창 세력을 확장 중인 ‘알렉사’를 통한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물론 이 제품은 스마트폰이 없어도 본체에 위치한 터치 컨트롤 패널을 통해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스핀의 기본 역할은 커피콩을 넣으면 자동 처리하는 것이다. 알아서 물을 끓이고 내부에 위치한 회전형 실린더를 통해 커피콩 압력 추출까지 알아서 해내는 것이다. 실린더 회전수는 500∼6000rpm을 지원한다.

Qi Aerista  www.kickstarter.com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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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에리스타’ 역시 스마트하게 차를 끓여줄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 역시 와이파이 무선랜을 통해서 스마트폰과 연동한다. 전용 앱을 이용하면 홍차 같은 걸 끓이는 레시피에 따라 원격 제어를 하거나 예약 설정을 할 수도 있다. 차 종류를 고르거나 이에 따라 물 온도 같은 것까지 세세하게 설정할 수도 있다.

치 에리스타의 장점은 홍차처럼 적절한 물 온도와 시간 조절이 필요한 차를 맛있게 끓일 수 있다는 점이다. 번거로울 수 있는 작업을 버튼만 한 번 누르면 알아서 자동 진행하는 것이다. 물론 앱을 통해 차가 완성되면 알람도 해준다.

본체 자체는 제어용 터치 버튼이 위치한 베이스와 차를 끓이는 주전자로 나뉜다. 버튼을 통해서도 차 종류나 강도 그러니까 내부에 담은 물 흐름이나 찻잎 등을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찻잎을 넣고 스위치만 켜면 뜨거운 물을 순환시키면서 차를 끓이는 것이다. 추출 자체는 20∼100℃까지 온도 설정을 해 이뤄지며 시간은 최대 15분이다. 다 끓인 차는 1시간까지 보온도 할 수 있다.

[Point]

사물인터넷 시장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물론 개별 기기 단위로 이뤄지던 사물의 인터넷 연결은 플랫폼이나 인프라와의 결합을 꾀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의 음성인식 비서 기능인 알렉사도 같은 경우다. 아마존은 2015년 이미 일반 제조사를 대상으로 알렉사를 공개한 바 있다. 다른 제조사라도 원한다면 알렉사를 지원하는 하드웨어를 만들라는 것이다.

최근에는 커넥선트 같은 기업이 알렉사 기기를 만들 수 있는 하드웨어 키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아마존 입장에선 이런 키트는 알렉사 자체의 생태계를 확산시키는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얼마 전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 관련 컨퍼런스를 열면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를 결합한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이미지 인식을 위한 ‘레코그니션’, 텍스트를 음성 변환해주는 ‘아마존 폴리’, 챗봇이나 알렉사 같은 대화형 서비스를 클라우드 상에서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아마존 렉스’ 등이 그것이다. 이제껏 사물인터넷 제품은 ‘우리도 인터넷에 연결됐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뒀지만 앞으로는 클라우드, 인공지능과 결합한 ‘인텔리전트 서비스’로 진화할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기사는 테크M 제45호(2017년 1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