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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진실을 은폐하려는 국가 사수하려는 개인

2016-12-27주다은 인턴기자



2013년 전 세계는 드러난 빅 브라더의 실체로 충격에 휩싸였다. 미국가안전보장국(NSA)이 전 세계인의 사생활을 무분별하게 도·감청하고 있었던 것. 이는 에드워드 스노든 전 NSA 요원에 의해 폭로돼 현재까지 많은 이의 비난과 우려를 사고 있다.

NSA는 국제 안보를 위한 감시였다고 해명했다. 미국 법무부는 스노든을 간첩법과 정부재산절도 혐의로 기소해 수배령을 내렸다. 스노든은 진실의 대가로 모국으로부터 반역자라는 낙인을 받은 것이다. 현재 스노든은 수배를 피해 러시아에서 3년째 임시 망명 중이다.

“스노든 폭로 사건은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이야기 중 하나다.” 사회성 영화의 거장 올리버 스톤 감독이 스노든의 사면을 위해 나섰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베트남 전쟁의 참상을 그린 ‘플래툰’과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사건을 다룬 ‘JFK’ 등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날카롭게 들추어 내 주목받아 왔다.

또 다시 사회성 짙은 영화로 돌아온 올리버 스톤 감독은 미국 주요 제작사들의 거부로 프랑스와 독일에서 투자를 받아 ‘스노든’을 제작했다.



영화는 인간 스노든의 고뇌에 초점을 둔다. 스노든은 투철한 애국심으로 국가기관에 들어간다. 그러나 곧 국가기관이 대규모 도·감청을 자행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회의감을 느낀 스노든은 폭로를 결심하지만 주변인들까지 위험에 놓이게 되면서 부담감은 더욱 가중된다.

영화는 진실을 사수하고자 하는 개인의 고뇌를 통해 진실을 은폐하려는 국가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고발한다. 진실의 대가는 결국 누가 치르게 될까. 영화는 조셉 고든 레빗(스노든 역)과 재커리 퀀토(글렌 그리월드 기자 역), 니콜라스 케이지(NSA 요원 역)가 호흡을 맞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월 개봉

[테크M = 주다은 인턴기자(eun2629@techm.kr)]

<본 기사는 테크M 제45호(2017년 1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