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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킥보드·자전거…이젠 전기로 달린다

2016-12-16이석원 테크홀릭 기자

Immotor Go  www.indiegogo.com 미정

mmotor Go www.indiegogo.com 미정


임모터 고는 마치 킥보드를 닮은 개인용 이동 수단이다. 모양새는 킥보드와 똑같이 생겼지만 이 제품은 발로 미는 인력에 의존하지 않는다. 내부에는 배터리와 모터를 갖춘 전동식 스마트 스쿠터인 것. 최고 속도는 32km/h이며 배터리는 완전 충전하면 연속 주행 거리가 32km라고 한다. 이렇게 편의성을 갖추고 있지만 무게는 14kg에 불과하고 본체 자체는 접을 수 있는 접이식 디자인을 택해 휴대성이나 운반성도 뛰어나다.

이 제품의 또 다른 장점은 배터리 화재에 대한 대비를 했다는 것이다. 제조사에 따르면 심지어 배터리에 구멍이 뚫려도 폭발하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엄밀하게 말하면 배터리 본체가 아니라 위에 두꺼운 철제 재질을 덧씌웠기 때문이다.


Greyp G12  www.greyp.com 미정

Greyp G12 www.greyp.com 미정


그렙 G12는 리막이 내놓은 전기 자전거다. 이 제품은 시동 방식으로 일반 키 외에도 생체 인식 센서를 이용할 수 있다. 모델 자체는 배터리 용량과 이에 따른 연속 주행 거리에 따라 G12H, G12S 2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각각 연속주행거리는 240, 120km다. 최고 속도는 70km/h다. 물론 어디까지나 자전거인 만큼 페달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의 한 가지 흠이 있다면 배터리와 모터 등을 갖춘 탓에 구동장치로 인한 무게 증가. 차체 무게는 48.5kg이라고 한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전기 자전거 대부분이 절반 수준인 20kg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무거운 편이다.

[Point]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 자전거 시장 규모는 1억2000만 대 수준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 전기 자전거 시장 규모는 3700만 대. 물론 이에 비해 국내 시장에서 전기 자전거의 존재감은 상당히 낮다. 하지만 눈길을 끄는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 자전거 시장 규모가 지난 2011년과 견주면 3배 이상 늘어났다는 것이다.

전기 사용 여부를 떠나 자전거나 임모터 고 같은 개인 보조 이동 수단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높아질 전망이다. 단순히 친환경적인 이동 수단이라는 이유만 있는 건 아니다. 자전거뿐 아니라 자동차 업계에서 관심을 모으는 것 가운데 하나는 자율주행 시대의 도래와 이에 따라 차량 공유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다. 포드나 GM 같은 기업이 우버나 리프트처럼 차량 대여 서비스에 직간접적으로 투자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동시에 관심이 모아지는 건 ‘라스트 마일’ 이동 수단이다. 자전거 대여 장소처럼 차량 대여를 받는 장소까지 가거나 반납 장소에서 다시 최종 목적지까지 가는 마지막 1마일을 위한 보조 이동 수단에 대한 관심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기존에 존재했지만 여기에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전기 동력을 더한 전기 자전거나 임모터 고 같은 제품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테크M 제44호(2016년 12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