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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오픈으로 극대화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힘

2016-10-04강동식 기자

기업의 IT 인프라가 가상화를 거쳐 클라우드로 빠르게 옮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오픈소스 기반의 데이터센터 가상화와 서비스형 인프라(IaaS), 컨테이너 기반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이 통합된 ‘레드햇 클라우드 스위트(Red Hat Cloud Suite)’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레드햇 클라우드 스위트는 기업이 IT 인프라에 접근하고 관리할 때 가상화 환경에서 이뤄지는 것인지, 기업 내부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에서 이뤄지는 것인지, 기업 외부의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이뤄지는 것인지 구분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유연함을 제공한다.

레드햇 클라우드 스위트를 통해 기업은 필요한 IT 자원을 선택하고 재할당할 수 있으며, 컨테이너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 배포해 운영의 효율성은 물론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도 있다.





레드햇, 인수·제휴 등 클라우드 광폭 행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레드햇의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레드햇은 오픈소스 가상화 개발기업인 쿰라넷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관리 소프트웨어(SW) 솔루션 기업 매니지IQ와 오픈스택 환경에서 많이 활용되는 SW 스토리지 ‘세프(Ceph)’ 개발기업인 잉크탱크, 클라우드 컨설팅 기업 이노방스를 인수하는 등 강력하게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고, 구글과도 협력관계를 맺는 등 광폭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레드햇 클라우드 스위트 사용자들은 레드햇 가상화(Red Hat Virtualization)를 통해 손쉽게 가상화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생성하거나,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Red Hat OpenStack Platform)을 구축해 서비스형 인프라 기반의 프라이빗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생성할 수도 있다.

레드햇 가상화는 서버와 데스크톱을 위한 통합 가상화 관리 솔루션으로, 레드햇 가상화 호스트(RHV Host)와 레드햇 가상화 매니저(RHV Manager)로 구성돼 있다. 호스트는 공유 스토리지와 공유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가용성, 라이브 마이그레이션 등의 엔터프라이즈 가상화 기능을 제공한다.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은 오픈스택의 기업 사용자를 위한 레드햇 버전으로 오픈스택을 구성하는 컴포넌트에 대한 기술지원과 인증된 하드웨어와 SW 벤더로 구성된 생태계를 제공한다.

레드햇 오픈스택 기술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한 대표적인 사례가 싱가포르 예일-NUS 대학이다. 이 대학은 법률 및 응답 속도 문제로 교내에서 관리되는 데이터를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비용 효율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상호 연결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구축시간을 80%까지 줄였고 IT 운영의 민첩성을 확보했다. 또 며칠씩 걸렸던 새로운 서버 설치 업무를 1~2시간 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레드햇 클라우드폼즈(Red Hat CloudForms)의 경우 레드햇 가상화,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 MS 하이퍼V(Hyper-V), VM웨어 v스피어(vSphere)는 물론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 MS 애저에 대해 일관된 관리환경을 제공한다. 레드햇 클라우드폼즈는 워크플로 및 승인, 시스템 탐색, 자동화 정책 정의, 용량 및 활용 예측, 차지백(chargeback) 등 풍부한 셀프 서비스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레드햇 클라우드 스위트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과 서비스형 플랫폼(PaaS) 솔루션인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Red Hat OpenShift Container Platform)의 통합된 관리 기능을 통해 개발과 운영이 통합되는 데브옵스(DevOps)를 실현할 수 있게 한다.

기업은 가상 인프라, 클라우드 인프라의 종류에 관계없이 기존 및 마이크로서비스를 위한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빌드와 배포를 자동화해 운영할 수 있다.

레드햇 새틀라이트(Red Hat Satellite)는 레드햇 클라우드 스위트에 포함된 여러 인프라에 대한 생명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관리 솔루션이다. 기업은 하나의 콘솔에서 레드햇 서브스크립션을 관리하고 SW를 배포할 수 있으며 설정 관리 기능을 통해 표준화된 운영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레드햇 새틀라이트는 대규모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캡슐(capsule)’이라는 개념에 기반한 연방형 모델을 지원한다.

이처럼 레드햇 클라우드 스위트는 완전한 오픈소스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레드햇 클라우드 스위트는 네트워킹, 스토리지 및 아이덴티티, 컨테이너 통합 분야에서 데이터센터 가상화와 오픈스택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간의 선도적인 통합을 제공하고 있다. 또 공통 관리 프레임워크는 효과적인 운영은 물론 다른 공급자들까지 포괄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개방성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시대 선택지는 오픈스택
프랭크 펠드만 레드햇 아태 지역 CTO는 “퍼블릭과 프라이빗이 공존할 수밖에 없는 하이브리드 인프라 및 SW정의데이터센터(SDDC) 환경에서 고객들의 선택지는 유연성을 갖춘 오픈스택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햇은 오픈소스 기업 중 처음으로 2016회계연도에 매출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레드햇이 가진 오픈소스SW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대변한다. 오픈소스SW에 대한 전문성은 많은 부분이 오픈소스SW로 채워진 클라우드 영역에서 광범위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내놓을 수 있는 원동력이다.

레드햇은 물리적 혹은 가상화된 데이터센터와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를 자유롭게 오가면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레드햇 스토리지, 레드햇 클라우드폼즈, 레드햇 제이보스 미들웨어 제품군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한다. 이 분야에서 레드햇은 2016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46%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딜크 피에터 반 리우벤 레드햇 아태 지역 총괄 사장은 “최근 조사에서 의사결정권자의 91%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고려하고 있고, 88%가 3년 내에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위해 오픈스택 활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67%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컨테이너 기술 사용을 예상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오픈스택, 컨테이너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과 제품을 확보한 레드햇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테크M = 강동식 기자 (dongsik@techm.kr)]

<본 기사는 테크M 제42호(2016년10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