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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적과의 동침에서 아군과의 협력으로

2016-08-29주다은 인턴기자





인공지능은 어떻게 산업의 미래를 바꾸는가
신지나, 조성배, 차두원, 최민석, 한상기 지음 | 한스미디어 펴냄 | 1만2800원

지난 3월 이세돌 9단을 꺾은 ‘알파고’로 인해 나라 전체가 큰 혼돈에 빠졌다. 이후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나아가 인류를 파멸시킬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우리에게 상당한 우려와 공포심을 안겨줬다.

하지만 인공지능에 대한 수많은 생각과 전망에 가려 그 민낯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동안에도 인공지능은 빠른 속도로 우리 삶 속으로 침투해 오고 있다. 인공지능이란 정확히 무엇이며, 우리 일상과 산업에 어떻게 결부되고 있는가? 급변하는 인공지능의 물결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인공지능은 이미 제조,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탁월한 생산성과 효율성으로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반면, 기술의 발전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낙관론 또한 존재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필자로 참여한 ‘인공지능은 어떻게 산업의 미래를 바꾸는가’는 인공지능의 실체를 제대로 보여준다. 인공지능이 무엇이고 어떻게 발전해왔으며,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그리고 인공지능에 대한 사회.윤리적 대응방법을 이야기 한다.

우리는 인공지능의 발전이 적과의 동침이 아닌 아군과의 협력이 되길 바란다. 책은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게 가능한지를 탐색하고 인공지능과 함께 최적화되고 진화하는 길을 고민한다.


책은 이제 인간의 일이 인공지능과 공진화하기 위한 노동의 유연성, 교육 시스템의 개선, 사회 안전망 강화와 같은 과제를 수행할 것을 제안한다. 또 인공지능이 재앙이 아니라 공진화의 파트너가 되게 하기 위해서 철학과 윤리를 새롭게 정비하고 이를 기술에 적용하는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테크M = 주다은 인턴기자 (eun2629@techm.kr)]

<본 기사는 테크M 제41호(2016년9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