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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게임 요소 접목…어려운 수학 재미있게

주목받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 노리

2016-08-07강진규 기자
노리(knowre)는 미국에서 더 유명한 에듀테크 기업이다. 이 회사는 수학을 게임처럼 즐기면서 배우는 방식을 개발했다. 그러나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의 풀이과정을 분석해 수학 교육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노리 공동창업자인 김서준 부대표는 “미국의 교육시장이 크고 사업 전망이 있다고 판단해 2012년 미국에 법인을 만들어 사업을 시작했다”며 “70개 이상의 미국 학교에서 노리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리는 게임을 접목한 방식으로 수학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리는 게임을 접목한 방식으로 수학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리는 2013년 뉴욕시 교육청이 주최한 교육 앱 대회에서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미국 비즈니스 매거진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교육회사 톱 10’에 선정됐다. 이후 미국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학교가 노리의 서비스를 도입했다.

노리는 한국인들이 만든 기업이지만 본사가 미국 뉴욕에 있다. 연구개발은 한국에서 수행하고 있다. 한국에는 50명, 미국에는 5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노리가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발상의 전환 덕분이다. 많은 학생이 수학 공부와 풀이를 어려워한다. 노리는 수학 공부를 놀이처럼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게임 요소를 접목했다.

노리가 성공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요인은 문제를 맞고 틀린 것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풀이 과정을 분석했기 때문이다. 김서준 부대표는 “학생들이 푼 수학 문제를 정답과 오답으로만 보면 풀이 과정에서 어떤 점이 부족해 틀렸는지 알 수 없고 숫자만 바꾼 같은 문제를 또 틀릴 수 있다”며 “노리는 수학 풀이과정에서 어디까지가 맞았고 어디부터 잘못됐는지를 분석해 준다”고 말했다. 즉 진짜 수학 문제 풀이를 알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김 부대표는 “노리의 강점은 과정을 분석해 맞춤형 수학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노리는 미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노리는 지난해 6월 대교와 중등수학 콘텐츠 공급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또 같은 해 10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공동 개발한 ‘EBS 스마트 스쿨 수학’을 EBS 시범학교를 시작으로 베타 서비스했다.

미국에서 쌓은 노하우와 한국 교육기업들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노리는 국내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 부대표는 “그동안 교육기업들과 협력하고 파일럿 테스트도 했다”며 “사업 본격화를 위해 최근 지역별로 강연을 진행하는 등 노리 서비스에 관한 입소문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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