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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아이를 위한 DIY스피커·장난감도 인공지능 시대

2016-08-08이석원 테크홀릭 기자
BOSEbuild Speaker Cube  http://build.bose.com  149달러
(BOSEbuild Speaker Cube http://build.bose.com 149달러)





보스 빌드 스피커 큐브는 10세 이하 아이를 겨냥한 DIY 스피커다. 보스는 잘 알려진 음향 전문 제조사다. 하지만 이 제품은 단순하게 스피커를 파는 것이 아니라 직접 조립하는 키트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전용앱을 설치하면 이를 통해 아이들이 조립 과정에서 소리와 관련한 놀이를 자연스럽게 하면서 스피커 구조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단순 조립이 아닌 학습 효과까지 덤으로 얹은 것이다.


아이들은 전용앱을 이용해 스피커를 간편하게 따라하면서 조립하고 이 과정에서 음향 크기를 조정하거나 소리 변화를 비교해 보는 등 소리가 어떻게 나오는지 구조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스피커 자체는 보스 스피커 그대로다. 조립용 스피커라고 해도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스피커는 공구 하나 없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데 만들면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와 무선 연동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본체에는 LED 라이트를 곁들였는데 전용앱을 이용하면 색상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도 있다고 한다.



Cozmo  https://anki.com 179.99달러
(Cozmo https://anki.com 179.99달러)



코즈모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초소형 로봇이다. 이 로봇은 아이들과 소통을 할수록 더 똑똑해진다. 아이들의 감정 표현을 기억하는 것은 물론 이름이나 버릇 같은 것까지 인식한다. 이 과정을 통해 코즈모 역시 고유의 성격이 만들어진다.


코즈모를 이용하면 아이들과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재미있는 건 실제 게임처럼 레벨마다 잠금이 하나씩 해제되는 것이다. 코즈모를 많이 갖고 놀수록 즐길 수 있는 게임 수도 덩달아 늘어나는 것이다. 이 제품을 이용하려면 전용앱이 필요하지만 인터넷에 연결할 필요는 없다.






[Point]

요즘 킥스타터나 인디고고 같은 해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보면 아이들을 겨냥한 교육용 DIY 제품이 자주 보인다. 주로 아두이노나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해 조립을 하고 스크래치 같은 직관적인 프로그래밍 언어툴을 이용한 것이다. 보스가 선보인 보스빌드 스피커 큐브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아이들이 스피커 구조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직접 조립하는 성취감을 주고 스피커도 파는 영리한 선택을 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세대에게 익숙한 스마트폰과 접목해 손쉽게 아이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게 설계했다. 조립식이어도 보스 음향 그대로라는 점도 일회성이 아니라 계속 쓸 만한 제품을 제공해 실속도 챙길 수 있다.


코즈모처럼 인공지능을 접목한 장난감도 앞으로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물론 개인을 대상으로 개인별 취향이나 성향 같은 정보에 대한 보안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코즈모의 경우에는 이렇게 로봇이 획득하게 된 개인 데이터는 코즈모 본체와 스마트폰 단말 사이에서만 공유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차단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차피 스마트폰도 해킹될 수 있는 만큼 개인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이런 인공지능 로봇이 많이 나올수록 보안에 대한 중요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테크M 제40호(2016년8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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