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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10대혁신기술 ④] 우주시대 여는 재사용 로켓

2016-04-15MIT테크놀로지리뷰




로켓은 원래 첫 비행후 파괴된다. 그러나 이제 수직착륙으로 귀환, 다시 연료를 충전해 발사할 수 있게 됐다.

우주비행의 새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 무엇이 혁신인가?

탑재장비를 궤도에 올린 후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는 로켓

● 왜 혁신인가?

비행비용을 절감해 우주에서 수많은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

● 누가 주도하나?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유나이티드 런치 얼라이언스(ULA)



수천 대의 로켓이 우주로 날아갔지만 지구로 되돌아온 것은 2015년이 처음이었다.

하강을 조절하기 위해 불꽃을 내뿜으며 수직으로 착륙장에 내려오는 모습은 마치 발사 장면을 되감기하는 것 같다.

이런 과정이 일반화되고 로켓에 연료를 반복적으로 재충전할 수 있다면 우주비행 비용은 백배나 저렴해질 것이다.



기술업계 억만장자 두 명이 이를 이뤄냈다. 제프 베조스의 블루오리진이 11월 수직착륙을 이뤄냈고, 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12월 성공했다.

두 기업은 서로 꽤나 다르다. 블루오리진은 관광객을 캡슐에 태워 4분짜리 우주여행에 보내려 하고, 스페이스X는 이미 위성을 발사했고 우주정거장 물자보급 임무를 수행 중이다.

그러나 둘 다 보다 경제적으로 비행하려면 재사용 로켓이 필요하다.







수천만 달러씩 하는 로켓은 일반적으로 한 번 발사된 후 대기로 자유 낙하하면서 불타버린다. 이 때문에 우주로 뭔가를 보내려면 많은 비용이 든다.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은 발사체에 부착된 접이식 다리의 도움으로 로켓을 지상으로 다시 가져온다.

이것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소프트웨어를 통해 추진기를 발사하고 로켓의 속도와 이동에 영향을 미치는 덮개를 정확한 시점에 제어해야 한다.

거의 항상 수직 자세를 유지하는 블루오리진의 로켓에 비해 스페이스X의 로켓은 속도와 고도가 두 배나 높은 데다 착륙을 위해 방향을 수직으로 되돌려야하기 때문에 더 복잡한 기술이 필요하다.



지난 1월, 스페이스X는 로켓의 다리가 제대로 펴지지 않는 바람에 두 번째 착륙을 실패했다.

이 사고는 계획대로 진행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었다.

그럼에도, 우주비행의 미래가 지난 40년간의 아폴로 시대 그림자에서 벗어나 훨씬 더 흥미로워질 수 있다는 사실은 틀림없다.

번역 김은혜

<본 기사는 테크M 제36호(2016년4월) 기사입니다>